2024년 11월 22일 (금)
(홍)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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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뱃속 아기를 사산했어요ㅠ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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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6.43.126.*]

2024-09-02 ㅣ No.12842

지난주에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 병원에 갔는데 심장이 멈췄다고해서 아기를 제왕절개로 보내주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제만 몸이 아픈것보다 맘이 아픈게 더 커서 너무 힘들어요… 저는 성당에서 성가대활동도 하고 했지만 때론 성당 가기 귀찮아서 냉담도 했다 다시 나갔가 반복하며 제 스스로도 열심히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어요..그래서 일까요..?!

우리 아기를 출상 90일도 남지 않은채 떠나보내고 말았어요ㅠ 첨엔 하느님을 원망했어요ㅠ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셨을까하고요ㅠㅠ 제가 아기를 위해 기도고 많이하고 성당에 열심히 다녔디면 이런일이 없었을까하구 자책도 많이하고여.. 시어머님께서 성당에 다니시는데 제 병문안 와서 하시는 말씀이 그러게 성당 좀 열심히 다니지..였어요ㅜ 저는 이말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제가 성당에 나가든 안나가든 주님께선 항상 지캬주신다고 믿었는데

이런 불운을 겪으니 회의감이 들어요ㅠ 다 부질없다 느꺄지고 성당에 나가기 더 싫어졌어요ㅠㅠ 그런데 그래도 제가 세례받은 이후 7년간.. 믿어왔던 이 종교가 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수 있을까해서ㅠ 믿음의 끈은 놓아지지않네요.. 제가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는건지ㅜ 잘모르겠어요ㅠ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신앙생활을 앞으로 이어나갈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힘들어요ㅠㅠ 임신 26주면 아기가 세상에 나와도 살수있엇을텐데ㅜ 너무 고통이 커요ㅠ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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