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
|
|---|
|
2025-11-24 ㅣ No.12987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녕하지 못한 채 15년여를 지내왔습니다. 그 오랜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하면 눈물이 터져 나오곤 합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다 지난 일이라고 묻어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백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은 늦은 밤 다음날 아침에 사제관으로 오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사제관 집무실 소파에 앉아 제 옷 안으로, 속옷 안으로 손을 넣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지셨습니다…. 또 제게 모텔에 함께 가자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더 이상은… 말을 못 하겠습니다….
그분은 2010년경 명동성당에서 지도 신부를 했으며 현재는 서울 모처에서 주임 신부로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 후에도 평범한 날들을 지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저는 그분께서 저만큼 딱 저만큼만 괴로워하시길 바랍니다. 15년 동안 지옥 같은 하루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제 글들은 11월 30일에 삭제하겠습니다.
0 34 0댓글쓰기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