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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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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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5-16 ㅣ No.146861

 

받음

어떤 의미에서

누군가에게 뭘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어렵다.

나의 통찰력희망용기조언도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나의 무엇을 내어놓지 않으면

형제애도 자매애도 생겨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렇게 주는 것 못지않게

받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받아줌으로써 주는

이 스스로가 내게 줄 수 있는

선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희망을 주어서 고마워.” 라고

하는 말은 네가 나에게 살 이유를 주었어.”

네가 나에게 나의 희망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거야.” 라는 뜻이다.

나에게 무엇을 주는 그 사람에게

나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귀하고 보배로운 선물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는 받는 이의 눈에만

주는이가 지닌 선물이

보이는 법이기 때문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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