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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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라자로 유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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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 [communi0630] 쪽지 캡슐

2023-06-12 ㅣ No.1575

 

라자로 추기경의 삶의 이야기 그리고 사목적 비전

교황청 국무원 소속인 신부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을 인터뷰하여 엮은 책이다. 유 추기경의 생애와 영성, 교회와 사제직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올해 초 이탈리아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라자로 유흥식: 동쪽에서 번개가 치듯이(Lazzaro You Heung-sik: Come la folgore viene da Orient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증인들총서에 속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천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의 1-2장은 추기경의 개인 역사를, 3-5장은 사제 양성, 사제직, 주교직에 관해 다루고 있다. 끝부분에는 오늘날의 교회에 관한 열 가지 열린 질문과 엮은이의 맺는 글을 실었다. 각 장은 엮은이의 질문으로 시작하고 라자로 추기경이 그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기에 쉽게 읽힌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의 어린 시절과 사제성소, 유학 시절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일상에서 만나는 하느님의 손길과 그에 응답하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추기경의 영적 통찰과 사목적 성찰을 통해 시노드 여정을 걷고 있는 교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천 글

나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님의 이야기, 일화들 그리고 묵상을 통해 동양에 있는 교회의 목소리를 전하는 이 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라자로 추기경님은 이 책에서 자전적이면서도 영적이고 사목적인 성찰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과 복음의 증인들을 접하는 가운데 탄생한 신앙을 이야기하며, 평신도들에게서 비롯된 젊고 진취적인 교회, 상처받은 이들을 사랑과 연민으로 돌보는 교회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직자 중심주의를 넘어 시노드적이고 봉사하는 공동체 안에서 평신도 형제자매들 곁에’,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살아가는 존재로 거듭나는 사제 직분에 관해서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7-8)

 

F. 코센티노 신부(엮은이)의 글

라자로 추기경님의 말씀은 우리의 묵은 시각을 일깨우고, ‘변방의 시선으로 현재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간파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열어주며, 우리가 새로운 열정으로 복음의 기쁨을 받아들이게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14)

 

이것이 제가 매주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님을 인터뷰하면서 마음에 품게 된 감사로운 기억입니다. 추기경님의 친절과 미소와 유쾌한 성품 덕분에, 저는 한 사람의 꾸밈없이 참되고 진실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경험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제게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한 복음적이고 영적이며 사목적인 통찰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동쪽에서 친 번개가 서쪽까지 비추듯”(마태 24,27)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책이 독자들에게 따스한 햇볕이 되어, 마음에 온기를 더하고 신앙의 여정을 비추어 주기를 소망합니다.(15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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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프란치스코 교황, 추기경, 사제, 포클라레, 성소, 복음, 사제양성, 시노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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