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신앙도서ㅣ출판물 ※ 이미지 업로드 시 파일찾기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바오로딸] 마태오복음 묵상

스크랩 인쇄

성바오로딸 [communi0630] 쪽지 캡슐

2023-06-12 ㅣ No.1574

 

 

 

파스카 신비와 교회적 관점에서 풀어낸 영신수련 강의

 

마르티니 추기경이 1977년 사르데냐 지역의 이탈리아 영신수련 협회(Federazione italiana esercizi spirituali) 대표들을 대상으로 영신수련을 지도한 마태오복음에 따른 영신수련 강의를 엮은 묵상서다.

마르티니 추기경은 특별히 파스카 신비, 곧 주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 깊이 참여하도록 안내하며, 교회적 관점으로 묵상을 전개해 나가는 텍스트로 마태오복음을 제시한다. 마태오복음은 교리교사의 복음서또는 교회의 복음서로 일컬어지며, 세례를 받은 후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또한 마태오복음을 하느님 나라에 관한 교리서로 바라보면서, 마태오가 교회 내부의 생활과 교회 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인을 양성 교육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인다고 설명한다.

 

저명한 성서학자이며 예수회원인 마르티니 추기경(1927-2012)의 피정 강의를 번역한 기

존의 성서 묵상 시리즈가운데, 마르코복음 묵상에 이어 출간되는 개정판이다.

전체적으로 성경 본문은 CBCK 성경으로 바꾸고(문맥에 따라서는 직역), 용어와 문장을 다듬었으며, 사이사이 개정판 원서에 따른 주석과 편집자주를 넣어 이해를 도왔다.

 

새롭게 단장한 이 책은 기도의 분위기 안에서 말씀을 만나고 파스카 신비 안으로 들어 가,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하느님이 참으로 어떤 분이신지 깨닫고 참된 겸손과 믿음을 통해 성숙한 신앙의 길로 나아가도록 초대한다.

 

책 속으로

 

마태오복음은 교리교사의 복음서에 해당한다. 그 이유는 이 복음서의 자료가 폭넓고 정리가 잘 되어있을 뿐 아니라 교리교육 과정을 마치고 교회 내에서 세례를 받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상대로 정규교육을 베풀려는 의도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마태오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들려주며, 여기에 나오는 예수님의 언행은 한결같이 그리스도인이 공동체 안에서 걸어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비추어 주고 있다 초대교회도 이 복음서를 널리 애용하였으며, 신자 교육에 주로 이 복음서를 사용하였다. 마태오복음은 하느님 나라에 관한 교리서다. (15-16)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교회와 함께 계신다. 우리의 삶으로 예수님의 삶을 이어가며 땅의 소금 이 되고, 우리 주변에 제자 됨의 체험을 널리 펼 때 그분이 함께 계신다. 우리가 복음적 삶을 살 때, 복음에 따라 살고자 노력할 때 주님이 함께 계신다. 그래서 그분의 현존은 능동적이고 고무 적인 현존이다.(25)

 

지금 우리가 마태오복음에 따라서 하는 영신수련에서는 모든 것이 기도의 대상이 되고, 내면에서 우리를 움직이고 끌어당기는 힘이 된다. 우리 안에 부활이 있고,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우리 내면에 약간일지라도 평온과 평화, 신뢰 와 더불어 어떠한 봉사를 하고 싶은 원의가 일어난다. 바로 부활이 우리 내부로 침투하 는 것이다.(388) 

 

 



398 0

추천

마태오복음, 교회의 복음, 교리교사의 복음, 영신수련, 최후심판, 죄, 결핍, 마음, 세례, 기도, 예수님의 수난, 하느님의 연약함, 하느님의 상처?죽음?현존, 부활, 새롭게 봄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