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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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21-01-20 ㅣ No.12455

+ 찬미예수님
40대 중반의 남성 신자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여성과 교제하고 있습니다.
간혹 제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물어보길래,
사주?를 알아보려나 하고 약간 놀라 물어봤더니,
명리학에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믿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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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자친구는 일반 직장인입니다.
좀 꺼림직한 마음이 들어 사주는 미신이고 별로 좋아하지 않다고 선을 그어 말했더니
단지 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며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고민이 되어 여쭤보고자 이곳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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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고통속에 있는데 하루빨리 좋은 환경에서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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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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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이 명리학(타고난 운명)을 공부한다니 걱정이 앞서겠군요. 일단은 천주교(천주님의 가르침)인은 사주나 운명이 나타나지 않으니 걱정마시고 천주교리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공부, 봉사, 성사, 공동체 생활을 통해 시작이시며 마침이신 천주님께서 평화와 축복을 내려주실것입니다. 계속하여 문제는 형제님의 선택이겠지요. 천주교인은 천주교인과 결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는 다른 종교인을 미워하거나 배타적으로 임하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니 과연 이 사건이 결혼을 앞둔 두 사람에게 어떤 계시일까?의 의문이 남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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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흔아홉마리의 양을 두고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아 떠나십니다. 사람의 인성은 신성과 하나되신 예수님과의 여정을 통하여 누구나 결혼이라는 소풍 여정을 떠납니다. 사제는 성모님과 수도자는 예수님과 결혼하여 약한 여인은 강한 어머니로 더 약할수 있는 남자는 더 강한 아버지로 거듭납니다. 전입가경이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혼인성사와 성품성사(과거는 신품성사)를 봉사의 성사라 하며 봉사는 관리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 역시 인성으로는 불가능하고 하느님께 의탁할 때 직업의 귀천등을 따지지도 않으며 모두를 사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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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은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약물로 장기가 손상되셨으나 젋은 사람들 못지 않은 맑은 안구를 두 할머니께 전하시고 선종하셨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되어 사과하고 죽음을 맞은 지존파에게는 들통난 죄인으로 저는 들통나지 않은 죄인입니다.라 하시며 다음 생애는 유명인이기보다 보통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영안을 통해 사랑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임을 맞기에 인생 결과 아닌 과정이기에 우리는 때때로 무당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사랑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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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건은 새로운 부부에게 어떤 전구로 나타날까요?
예수님께서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기적을 베푸시고 (요한 2,1-11) 하느님 나라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심으로써 (마태 22,1-14: 25,1-13) 당신의 생명인 피와 당신의 죽음인 물 혼인을 거양해주십니다. 과정에서 성모님은 손님들을 위하여 포도주를 더 달라고 하시지만 이때 얘수님은 성모님이 아닌 여인이시여라며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를 묵시를 주십니다. 그러나 곧 물이 포도주로 변모하게 기도하시고 손님은들은 "이 집은 다른 집과 달리 좋은술이 나중에 나오는군요"라고 합니다.
이것은 자유시 가요, 서정시 가곡, 순수시 성가 등을 통한 청음에 약한 여성과 시음에 약한 남성의 영성 즉 따름으로서 따르시도록 하는 아니 부름으로 부르심을 만나는 음악에도 보고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침묵은 너와 나의 보이스를 쇄신시켜 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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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는 부부의 사랑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베푸신 사랑을 표현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합니다.“ (에페 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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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말씀과 함께하는 여정에 있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데 예비 신랑은 예비 신부인 자매님의 공부를 사랑해야 하는데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의문은 계속 이어질것입니다. 오늘날 기성 아내들이 남편에게 바라는 두 번째 희망이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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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거룩한 주님의 침묵에 안기는 강물같은 평화의 침묵을 구가함으로서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질것입니다. 여담입니다만 필자는 작년 이맘때 어느 무속녀 이삿짐 노가다 30차 분량을 했는데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필자가 흐리멍텅한채 다툼을 싫어하기에 말없이 사람없는 버스 정거장에서 담배를 피다가 그림처럼 나타난 성모자로 하여금 성령의 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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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타적으로 밝은 사회를 구현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본인에게도 아이에게도 어려운 세상 커다란 위해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했으나 얼마뒤 형사의 협박 고소 피의자라며 연락이 왔고 꽁초를 주워 피는 입장에서 약식명령 50만원까지 받아 정식 재판 소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근성으로 인한 절차상의 문제들 때문이지요. 난생 처음 법정에 서는 과정에서 분노, 두려움, 복잡함 등으로 고독감이 가중되었습니다. 13년차 별거중인 아내의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체포하러 나타난 경찰에게 남편은 신앙인이기에 그럴리가 없을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뒤늦게 아들같은 검사의 20초 정도 논고를 통해 갖가지 욕설로 칼로 죽일것이다라는 협박을 했다며 고소 고발 난무 사회의 수많은 법을 빨리빨리로 처리하는 판사의 인정심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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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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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형제님 경우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피고로서 원고는 분명히 성모자입니다. 그것을 못 알아본 내탓인것입니다. 필자는 기도지원 부대가 많아 걱정을 하지 않는것이 걱정입니다. 그런데 경, 검, 판 등의 절차탁마 과정에서의 빨리빨리 과정으로 거악과의 고독한 싸움이 싫어 차라리 딸같은 철없는 원고에게 사랑의 편지나 쓰자라는 생각중에 있습니다. 독점욕이 많아 국선변호인도 신청 않으려 했는데 즉시 말을 잘라주며 국선변호인을 신청하라는 판사의 강요(?)에 어제는 반가운 국선변호인설정 결정문이 도착했고 엄마 음성을 듣는 아이 맘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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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왜 성모님이라 믿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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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믿고 듣고 보는것입니다.
과학은 보고 듣고 믿습니다.
이러한 남편과 아내는 다투면 너죽고 나죽자가 됩니다.
자칫 필자처럼 너죽고 나살자 뺑소니가 됩니다.
남편과 아내가 너살고 나도 사는 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너살고 나죽자의 여정 또한 피할수 없는것이 인생이기에 상기 영적 무기 상기 다섯가지 주유, 신앙여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홀로는 불가능하고 둘이나 세 사람 하나되야 가능할것입니다.
그것은 여지껏 살아오면서 준비한 용서와 화해의 탄창 사랑의 총이기에 인간적인 공처가를 초월하는 절대 경처가 신랑수업을 지금처럼 자유롭게 하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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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면 필자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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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낙태, 제왕절개, 2위의 교통사고, 이혼왕국이기도 합니다. 예비 신부가 명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엄청난 계시이니 슬기롭게 임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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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보라빛 예비신랑과 신부 꿈의 단계지만
결혼 즉시 빛(의 삼위일체 웨딩 드레스 백)과 그림자(색의 삼위일체 검은 턱시도 흑)가 3개월 사랑하고 3년 다투며 30년 화해하는 일반 갈등의 단계가 이어지고 마침내 사랑이라는 조정, 극복의 단계가 이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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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훌륭한 기도 꿈을 잃지 마시고
완전한 기도 잠도 잘 챙기시며
신축년 훌륭한 예비 신랑 신부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필요하면 필자 개인 카페(海棠花)에 놀러도 오십시오.
회원관리는 하지 않고 13년전 등단이래 매일 댓편 정도 낙서를 하는 곳으로 시집도 사정상 발표하진 않지만 형제님과의 영적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압니까? 필요하다면 절두산 성지 1인 미사곡 8년 경험으로 축가를 나누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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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자의 아내는 불교의 고장 경주 아화라는 곳 출생인데 그곳엔 사룡산이라는 6.25를 피한 기독교(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생식마을이 있습니다. 관면혼인을 받은 아내는 경주 동국대 행정학을 나왔는데 상지대 사회복지학을 방통으로 추가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부처님 손바닥과 하느님 손바닥 관계와 같은 혼인생활 손오공, 저팔개, 사오정도 좋치만 성부와 성자와 성신과 함께하는 맘 즐겨 나누시고 예비 아내와 부디 행복하게 데이트 해주시면 크게 감사할 것입니다. 필자가 못다한 사랑까지 청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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