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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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1785] 봄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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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원 [kosopooh] 쪽지 캡슐

2002-04-08 ㅣ No.31821

안녕하세요?

얼마 전 보내주신 글 잘 받았습니다. 고맙슴돠!!!

토요일날 전공 시험이 있어 벼락치기 하느라 일주일 정도 게시판에 방문을 못했어요. 항상 벼락치기에 익숙한 삶이라 늘 시험이 끝나면 후회가 밀려오지만 그 또한 거역할 수 없는 운명(?)... 못 고치는 습관... 아주 나쁜 습관이죠.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잘 봐주셔서 그나마 벼락치기 한 거 잊어먹지 않게 해주신 것두 감사히 생각한답니다...

언니께선 선생님이시니까 시험에 임박해서 당황하는 학생들 많이 보시죠? 저두 그 당황하는 학생들 중 한명입니다...

식목일날 불암산에 오셨다구요... 저희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인데 왠지 불암산 방향으로 자꾸 고개가 돌려지던군요*^^*  

식목일날 날씨두 화창하고 밖에는 벚꽃들이 손짓하는데 좀도 쑤시구 왠 공부냐며 저와 어울리지 안는다구 놀러가자는 친구들의 꼬임 때문에 아주 괴로웠는데 저번에 부군께서 올려주신 "공부해서 제발 남줘라"라는 글에 감동 받았기 때문에 의자와 엉덩이를 맞대며 꿋꿋히 자리 보존 했답니다.

여러 가지루 저에게 정신적 도움을 주시는 두 분에 감사드립니다. 그 글이 아마 이 적절한 시기에 없었다면 봄바람 나서 시내 어딘가를 헤메고 있었을겁니다~~~

토요일날 비가 오구나서 날씨가 좀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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