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게시판

★ 피터팬 & 후크 선장(?)의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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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2-05-21 ㅣ No.33730

 

     † 그리스도의 향기  

 

 

  수줍은 떡볶이...  이런 알 수 없는 해괴한 말과

 

  곧 이어진 칼 보다 무서운 글을 통한 언어폭력이-

 

 

  얼마인지도 모를 그리 긴 날들은 분명 아니었건만 결코 짧게 느껴지지도

 

  않았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결국 이 곳을 어지럽혔던 것이

 

  한 사람의 소행임이 밝혀졌습니다.

 

 

  자유게시판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분투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말이란게 워낙 무서워 처음엔 아니야 하며 고개 젓다가도,

 

  자꾸 보다 머리에 흡수되어 버리면 그래 그럴지도 몰라... 그것이

 

  그랬을꺼야란 확신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을 충분히 현혹시켜 변화시킬수 있기에

 

  이번 일은 앞으로 우리의 신앙을 뒤돌아 보게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애써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렇게라도 위로드리고 싶습니다.

 

 

  혹, 올려진 글들로 하여...  쟁점을 묘하게 흐린 글들로 하여...

 

  조금씩의 차이로 서로에게 달라 보인 점으로 할켜진 맘들이 있다면

 

  이젠 좋은 마음들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는 교회 쇄신을 말한 것도 아니었으며,

 

  교회의 보다 성숙한 성장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며칠동안 이 게시판을 들끓였던 글들...  그리고 말. 말. 말들...

 

 

  손이 안으로 굽어서일까요?

 

  그 사람과 대항한 많은 이들 중에 나는 유독 양치기 소년(?)이라

 

  불리웠던 내 남편 피터팬의 노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고 싶은데...

 

  양말 갖다 달라, 물 떠 달라 마냥 돌봐야 할 아이 같던 내 남편이

 

  이 순간 山 처럼 커 보입니다.

 

  저, 지금 이렇게 푼수(?)처럼 이 사람 자랑하는데... 밉지 않지요!

 

 

 

  그 사람 잠들기 전 기도 중에 꼭 " 주님의 뜻대로... "

 

  그렇게 기도드렸습니다.     

 

 

  온갖 인신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특유의 유머와 논리력으로 글을 풀어가며

 

  그들 아니 그 사람과 대항하여 이제야 진실을 밝혀내는데 한 몫 톡톡히 한

 

  피터팬에게 여러분들도 격려의 박수 보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그 밖에 또 다른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에 정화된 게시판을 보면서

 

  진실 안에 계신 이제야 허허~~  웃으시는 내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다름으로 서로 쟁점에 목소리 높여 다투는 일이 생기더라도

 

  예수님 옷자락은 절대 놓지 말자구요.  

 

  항상 우리 편이실 그 분을 말입니다.

 

 

  자유게시판 안에 다시금 찾아온 자유를 여러분과 함께 느끼며

 

  나탈리아 평온한 맘으로 물러 갑니다.

 

 

  늘 기쁨 어린 날들이길 여러분 모두에게 바라면서요...

 

 

                    -  2002년  5월  21일  -

 

     ... 기쁜 마음으로 오늘 다시 찾아뵙네요. 나탈리아 올림』

 

 

 P.S:" 아래 올린 가난한 날의 행복(게시물 번호:33705)도 꼭 읽어보시구요.

 

       피터팬과 함께 찾아뵈었던 신부님께서 그러셨어요.

 

       당신 글에는 성령이 함께 하신다구...

 

       그땐 단지 위로의 말이겠거니 했는데....

 

       정말 그분은 우리들의 글 안에도 계시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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