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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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고졸초임 16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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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구 [hmk12] 쪽지 캡슐

2002-09-11 ㅣ No.38426

저는 성모병원과 아무 상관이 없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정말 도무지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신부님을 모독하고 가톨릭 사회교리를 운운하는데 매우 불쾌하군요.

한국 어디에 고졸 초임이 이렇게 많은 데가 있습니까?

10년경력 간호사 임금은 연봉 4000만원이 넘습니다. 한국 어디에 이렇게 많은 보수를 여자

직장인이 받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거의 모든사항에서 노조측의 요구를 들어주고 사학연금에 대해서만 사측이

양보하지 않았는데............. 과연 이것이 100이 넘는 파업의 명분이 됩니까? 그것도 사학연금을 다른 명분으로 일부 주기로(20%인가?)까지 했는데 도 불구하고............

과연 당신들이 주장하는 데로 당신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입니까?

얼마나 많은 간호사 자녀들이 사립학교와 학원에 다니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한국 어디에 밥하는 아줌마들이 한달에 300만원 이상 받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도 직권중재는 위헌적 요소가 분명히 있습니다만............. 당신들이 먼저 조정신청을

정부에 내면서 파업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직권중재를 직접 유도 한 것은, 그것으로 사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은 당신들이었잖아요?

협상도중에 민주노총의 스케줄에 따라서........... 떼쓰듯 파업에 들어간.....

과연 당신들이 진정 협상하는 노조였는지............. 당신들의 협상은 진정 일방통행이었습니다.

 

그런 당신들이 왜 약자입니까? 언론도 당신들에 우호적이고 경찰도 당신들을 함부로 못 건드리고 무지한 국민들은 당신들이 정말 못먹고 못살아서 이러는 줄 알고 있는데...........

당신들이 병원식당에서 식사하고 식판을 엎어도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데.......

 

왜 당신들이 우리 신성한 가톨릭 교회의 병원에서 이런 못된짓을 하는지......... 저는 가톨릭 신자의 한사람으로서 당신들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신부님!  교회는 정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대다수 신자들은 교회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저희는 언제나 신부님편입니다. 저들 뒤에는 민주 노동당과 붉은 총학생회와 많은 사회의 유력인들이 있지만 당신 뒤에는 저희 신자들과 우리의 주보 성모 마리아님,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게으른 기도생활을 반성하며 기도중에 가톨릭교회와 신부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주님, 저희가 고난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게 하소서, 저희의 고통이 당신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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