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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제5차 퇴거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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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myungdong] 쪽지 캡슐

2002-10-01 ㅣ No.39624

문서번호 : 명동 제 02-08

시행일자 : 2002년 9월 30일(월)

발    신 :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교회

수    신 :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및 산하단체

제    목 : 제 5차 퇴거 요구

 

1. 명동성당은 이미 수 차례 귀 측이 본 성당 구내에서 자행하고 있는 폭력적인 행위를 지적하며 퇴거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귀 측은 계속 폭력적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2. 지난 금요일(9월27일) 오전 11시경에 벌어졌던 상황을 정리해드립니다. 본 주임신부는 명동성당의 관리자로서 모든 사건들을 기록에 남기기 위하여 본당 사진부 직원인 김영환(알벨또) 형제로 하여금 기록 사진을 촬영토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그 직원은 사전에 귀 측 집행부에 사전에 통고하고, 직원 명찰을 부착하고 촬영을 시도하였는바, 귀 측 시위대의 격렬한 욕설과 폭력적 위협으로 인하여 필름이 강제 폐기되었습니다. 또 본당 직원임을 확인해주기 위하여 현장에 나타난 본당 부주임 신부에게도, 부주임 신부로서의 신분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 담기 민망한 상소리로 욕설을 퍼붓고, 필름을 폐기할 때까지 그 직원과의 접촉조차도 못하게 방해를 하였습니다.

 

3. 우리가 관리하는 우리 구내에 외부인들이 강제로 들어와 점거를 하고, 우리 구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기록하기 위하여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욕설과 물리력으로 강제로 방해하고 금지시킨 일이 폭력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또 무엇이 폭력이겠습니까? 더구나 귀 측은 우리 구내에서 자유로이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의 책임을 귀 측의 최고 책임자에게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당장 퇴거를 요구합니다. 이에 불응하여 야기되는 모든 조처는 귀 측의 책임입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교회

                                    

                                    주임신부 백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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