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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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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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6-01-02 ㅣ No.410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제49차 세계 평화의 날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하루입니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축하 인사를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조금 더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새롭게합시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삶에 믿음을 더하라고 우리를 격려하고 초대하는 희망의 표지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해에도 모든 것이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어제의 많은 문제들이 내일에도 남아 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례에서 가져온, 실질적인 희망을 바탕으로 하는 축하를 여러분에게 하고자합니다.


당신 백성을 축복하라고 주님 스스로 요구하신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리라” (민수기 6,25-26). 저 또한 이것을 여러분을 위해서 기원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바라보시고, 태양보다 더 밝은 당신의 자비로운 얼굴이 여러분에게 영원히 비추인다는 것을 알고 기뻐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느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것은 삶을 새롭게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와 새로 시작하시는 것을 피곤해 하시지 않으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인내로 대하십니다. 우리가 넘어질 때 마다 우리와 새롭게 시작하시는 것을 귀찮아해하시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요술적인 변화는 원하지 않으시며, 요술봉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사랑과 인내를 가지고 현실을 안으로부터 변화시키시길 좋아하십니다; 우리 삶안에, 땅에 스며드는 빛물처럼, 결실을 가져다 주시기 위해서 섬세함으로 들어오시길 원하십니다. 항상 우리를 기다리시며, 다정함으로 우리를 보시고 계십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말했으면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 얼굴을 저에게 비추십니다”. 하나의 현실이기도 한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성경속의 축복은 이렇게 계속됩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6절). 오늘 우리는 세계 평화의 날을 지냅니다. 그 주제는: “무관심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룩하십시오” 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세상에 심으시고자 하시는 평화는 우리가 가꾸어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쟁취해야” 합니다. 즉, 우리 마음 안에서, 적절하고 진정한 싸움을 필요로 하며, 영적 투쟁을 필요로합니다. 왜냐하면 평화의 적은 단지 전쟁만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벽을 쌓고 의심과 공포 그리고 단절을 만들어 내는 무관심도 평화의 적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평화의 적들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는 많은 소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 우리가 필요한 현실과 형제자매들로부터 오는 소식들로부터는 관심이 없음을 봅니다. 올해부터, 이웃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들을 향한 배려를 불러일으켜서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을 시작합시다. 이것이 평화를 쟁취하는 길입니다. 



이러한 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오늘 우리가 대축일을 지내고 있는, 평화의 모후이시고, 천주의 어머니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 (루카 2,19)습니다. 삶안에 생기는 희망과 걱정, 감사와 문제들 모든 것은 마리아의 마음 안에서 기도로, 하느님과의 대화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하셨던 마리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기쁨을 보존해주고, 우리 삶의 매듭을 풀어줍니다. 평화와 자비가 자라도록 새해를 성모님께 맡겨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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