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사랑은 기도입니다.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4-14 ㅣ No.171500

 

윈드해드추천 0조회 8524.04.14 07:16댓글 2

사랑은 기도입니다. 

 

 

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가장 고귀한 기도이고 가장 충만한 기도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은 신뢰를 생기게 하고, 이 신뢰는 영혼 안에서 어떤 '상태', 어떤 '존재', 어떤 '습관', 어떤 지속적인 실체가 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할 때, 나는 그분과 나의 관계를 신뢰하고 그 관계에 나를 의탁합니다. 이보다 생명력 넘치는 기도가 있겠습니까? 이런 기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온종일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군중속에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번개처럼 급히 파고드는 갑작스런 가슴앓이식 사랑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쌓아 온 사랑만 하겠습니까? 여기에 기도할 수 있는 비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을 때 말입니다. 그리고 잊지 맙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해방하려 오셨지, 우리를 묶어 두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온갖 구조와 형식의... 우상들로부터 자유로워질수록 그만큼 더 우리의 영성생활은 단순해지고 그만큼 더 하느님과의 일치가 진실해 집니다. 

 

그리고 그 일치는 언제나 사랑의 요청에 대한 응답입니다. 결코 기도에서 반드시 교회나 어떤 형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다만 일상적인 시간 속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에 대한 경험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성사의 많은 기억거리들이 이런 저런 교회 또는 성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도의 장소는 가능한 한 아늑하고 깨끗해야 하며, 평화를 느낄 수 있고 특히 고요해야 하며, 이미 참담한 일상사로 지칠대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다치게 하는 외침이나 떠들썩함이 없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일반적인 생각에 묶여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 어려운 시대에 기도를 지켜 나갈 열망을 가지라도 충고하고 싶습니다. 어째서 집에 기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못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사랑을 주고 받는 고통을 함께하는 집에다 말입니다. 그 빛, 사람들의 집에 계시는 예수님의 현존에 대해 이야기해 줄 그 빛이 어둠을 헤집고 다닌다면 내 일의 도시는 참으로 아름다울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cafe.daum.net/bbadaking/HndT/2184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