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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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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03-07 ㅣ No.4009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



전통적인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개인의 자유가 많아질수록 사람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간은 더 많은 선택 앞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두고 행복을 느낄까요?

소비자들에게 너무 많은 옵션이 주어질 경우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힘들어지게 만들고, 적은 옵션을 가졌을 때보다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며, 심지어 선택의 부담을 느껴 선택 자체를 포기하는 현상을 일컬어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이라고 한다.

선택과 옵션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귀결되는 기회비용이 증가해 선택을 못 하게 되고, 결국 구매력을 저하시키며, 사업자나 기업측에서는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 대비 매출이 증가하지 않아 수익구조가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과잉된 선택의 자유가 가져오는 파라독스(Paradox)는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의 저서 <선택의 역설>에서 선택권이 오히려 사람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좌절시키는 역설을 말하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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