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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시대(卒婚時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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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02-11 ㅣ No.3985

 


졸혼시대(卒婚時代)



졸혼(卒婚)이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뜻이다.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존중하지만 간섭하지 않고 각자의 인생을 존중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꾸려간다는 말이다. 황혼이혼의 파국을 막는 차선책을 넘어 부부간 역할을 재정립해 제2의 인생을 꾸미는 출발점으로 여긴다.

최근 졸혼(卒婚)이 중장년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졸혼(卒婚)은 이혼이나 별거와는 달리 헤어질 필요 없이 서로 좋은 감정으로 결혼관계에서 오는 의무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인 가족에게 헌신해 온 인생의 변화가 필요할 때라며 더 큰 행복을 위해 결혼을 졸업하는 것이다.

졸혼(卒婚)은 가부장제 결혼제도의 맹점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시대는 변했는데 가정 내 유교 전통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결혼하면 시댁 관계에 대해서 처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그 괴리를 견디기가 힘이 들어 가족의 해체가 아닌 졸혼(卒婚)이라는 형식이 생겼다고 본다.

부부생활을 같은 공간에서 하지는 않아도 부부관계나 자식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고, 부부 사이가 나빠진 것도 아니고 각자 독립적으로 살아갈 뿐이라며 늘그막에 삶을 의미 있게 하는 방법으로 황혼이혼보다는 졸혼(卒婚)을 권할 만하다고 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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