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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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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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5-09 ㅣ No.6246

                                                                       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병이다. 한쪽 손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움직인다. 뇌가 내리는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완전히 제멋대로 행동하는 신경 질환을 가리켜 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이라고 한다.

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이란 한 손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 마치 손 자체가 따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혹은 외부의 어떤 힘에 이끌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태로 의지적으로 손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를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에 걸린 중년 남성은 뇌출혈 후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가 완전히 분리되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증세는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한쪽 손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뇌가 내리는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완전히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 것이다. 환자는 담배 한 대조차 마음대로 피우지 못 한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려 할 때마다 외계인 손이 입에서 담배를 빼서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기 때문이다.

외계인 손 증후군(AHS=Alien Hand Syndrome)에 걸린 한 여성은 자다가 계속해서 흠칫 놀라서 잠에서 깨곤 했는데, 그때마다 숨이 막히고, 목에 선명한 손자국이 있었다. 나중에 확실한 증거가 드러났을 때, 그녀는 불편한 자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잠들 때마다 뇌의 통제를 받지 않는 왼손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목을 꽉 죄어서 자신을 목 졸라 죽이려 한 것이다. 그때부터 여성은 잠들기 전에 외계인 손을 침대에 묶어야 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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