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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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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 제가 올린 글인데요 반응이 괜찮길래..^^; 함 읽어 보세염....잼있으시면 추천도..^^~ ===============================================================
요즘 군대가 좋아 졌다고 하지만..
전방에 있는 부대는 아직도 퍼~세식 화장실을 사용해여.
말 그대로 퍼세식 한 6개월에 한번, 못해도 1년에 한번은 퍼야해여.
제가 이등병 때 일이죠.
전 4월에 입대해서 5월말쯤에 자대배치를 받았어여.
그럭저럭 한달을 무사히 보내고.. 무지 더운 7월을 맞이해쪄.
7월 덥고 짜증나고..냄새나고..ㅡㅡ;
화장실에 응가가....똥구멍을 찌를 정도로 쌓여 있었죠.
어느 날.
고참 왈 " 낼 똥 풀 사람.? "
" 이병~~ 윤 X X "
이등병땐 힘들거나 안좋은 일이면 무조건 먼저 손들고 대답해야 해여.
안 그러면 맞아여... 아프죠..마니..
남자들은 알아요..이맘...
다음날 아침이었죠....한 9시 정도였던가여?.
어디선가 들려오는...부르릉 부르릉...
똥차 굴러 오는 소리가 들렸죠.
곧이어..
" 어제 똥푸기러 한 사병... 행정반 앞으로 집합~!!"
방송을 듣자 마자..
통국자 ( 똥퍼본 남자들은 알아요. 이게 먼지.) 와 긴 막대를 들고
잽싸게 행정반 앞으로 집합했어여.
5명이 모였죠...이등병 4명에.. 감독할 상병 1명...
우리는 무기(?)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어여.
그리고 일을 시작 했죠..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똥은 똥차가 푸지 사람들이 할께 머있냐구..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죠...
하지만..
똥싼지 하루가 지나면. 굳어버리는 똥...
그거 물처럼 비벼줘야 똥차가 퍼갈 수 있어여.
용감 무쌍한 우리의 이등병들...
열심히 물을 길어 날랐고...
막대기로 휘저었죠...
냄새여?
그냥 옆에 있어두 장난 아닌 냄새.
그걸 함 휘저었다고 생각해 보세여... (ㅡ..ㅡ;)
방구끼는 사람 방댕이에 얼굴 들이 대고 맡는거 보다 심할껄요.
말도 못하죠... 머리가 핑핑 돌아여.
하지만...
정말 열심히 휘저었어여...죽어라~~~ 휘익~ 휘익~
그런데 이게 먼일입니까?...
너무 열심히 휘저었나봐요.
나의 막대질에 견디지 못한 똥덩어리...ㅡㅡ;
피유웅~~~~~~~ 철퍼덕.....
헉...ㅡㅡ;
그 똥덩어리..
차라리 제 몸에 맞아야 했어여..
그 똥덩어리....
옆에서 코 막고 감독하던
고참의 다리에..철썩~...달라 붙었죠.. (T^T)
에혀~!!
전 죽었다고 생각했죠..
어떻게 할줄을 몰랐죠...
" 이런 씨펄너므시끼야~~~ ....쓰벌 떵(? ^^;) 같은 넘 "
이상 더 올리지 못한 욕이란 욕은 있는데로 다 들은거 같아요.
전 무서움에 떨었죠..
그 고참은...
일명 신상병은...
울 소대에서 가장 무서웠어여..
꼴에 사회에서 조퍽이었데여 ㅡㅡ;
몸에 문신이 두개나 있어요...
허벅지와 팔뚝에...
그것도 열라 무시무시한 ...용 그림..(^^; 물레방아 용그림?..^^;)
모르는 사람은 그래요..
문신있으면 그런애들만 따로 모은다고..
하지만 알 사람은 다 알아여..
그런 넘이 꼭 중대에 한명은 끼어 있다고..
전 그날 거의 죽었어여.
다른 고참들이 그 상병을 놀려 대쪄.... 한마디씩...냄새난다는.
그럴 때 마다 전 눈물을 흘려야 했져..
놀림 받을 때마다 절 불렀어요...
그리고....최악의 고문에 시달려쪄...
슈퍼...울트라...캡숑....파워.....떵침 ㅡㅡ;
한마디 들을 적마다.... 한방씩..
제 똥꼬는 고통을 느껴야 해쪄...
이거..제대루 맞으면..정말 눈물 나요...
제대로 걷지도 못 해요...
그날 아침에 떵을 푼 관계로...
온 몸에 떵 냄새를 품고 있었죠..
몸에 베긴 냄새 절대 안 나가여...
딴 사람들 옆으로 못 가죠...
근데 그런 꼴로 점심을 먹어야 했어여.
아..저 뜨거운 시선...
고참들이 맨 마지막에 밥 먹으러 오라구 하더군여...
늦게 갔지만 아직 먹는 사람들이 있었죠..
결국 우리 이등병 4명과..
다리에 똥덩어리 ^^; 부쳐떤~...^^; 그 고참은..
한 구석에 모여 앉아...
우그적 우그적.......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똥꼬로 들어가는지..몰라요.
그냥 어여 먹고 나가고 싶었죠..
밤에 ...점호 시간에...도..
우리는 따였어요...
냄새가 가실 줄 몰랐죠.
이등병 4명과.... 떵묻은 고참 한명..^^;
일직 사관도 우리 소대는 그냥 지나치더군여..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나봐여..
그날 밤 ....
전.. 고통에 시달려 잠을 못잤어여.
냄새난다고...구석에 쳐박히고..
낮에 당한....그 슈퍼 울트라 캡숑 파워 똥침의 영향이.
잠못드는 밤을 만들었죠..
참고로 전 군대서 똥을 3번 펐져...ㅡㅡ; 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