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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깔따구'이지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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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10-15 ㅣ No.506

 

                   지금은 ‘깔따구’이지만...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신항만 건설공사 현장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날아든 깔다구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진해시 웅천동과 웅동 일대 주민들이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죽은 깔따구떼를 노 대통령과 관련 장관들에게 택배로 보냈다고 합니다. 깔따구는 몸길이가 11mm정도로 징그럽게 생겼으며 다행히 사람을 물지는 않으나 황혼무렵에 떼를 지어 날아다니며 주민들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의 주민들은 이전에는 모기떼들이 몰려들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기에 이번에 깔따구떼의 습격으로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모기, 깔따구떼등이 몰리는 그 근본원인을 무시하고 ‘피해가 크지 않다’. ‘살충제 살포를 주민들이 유해하다고 오히려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대책마련에 그동안 소극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편 바다에서는 그 유래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해파리떼들이 몰려 어부들은 거의 생업을 포기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난류에서나 사는 해파리떼들이 그동안 한류가 흐르는 우리 동해안에 까지 올라온 것은 지구 온난화나 엘리뇨 현상이 그 원인이라고 하며 또 무엇보다도 해파리의 천적인 쥐치를 우리가 술안주, 반찬등으로 무차별 남획한 것도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터어키에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는 가운데 지금 우리나라는 철새들이 날아오는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우리 정부당국도 ‘조류독감 경계령’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오리, 닭들이 죽어나가 이번 ‘깔따구 택배’처럼 관계장관들에게 그것들을 택배로 보내는 일이 없도록 정부당국과 농축산민들이 만전을 기하기를 당부하면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엽기적인 새떼들의 공격’을 그린 영화 ‘새’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새>


  부유한 집안의 딸인 우아하고 도도한 여자 멜라니는 샌프란시스코의 애완동물 상점에서 젊은 변호사 미치를 만난다. 미치에게 반한 멜라니는 미치의 여동생 캐시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녀에게 줄 잉꼬 한쌍을 들고 그의 집이 있는 해안가로 향한다. 선착장에 다가왔을 때 느닷없이 갈매기 한마리가 그녀를 공격하고는 사라지고, 약간의 상처를 입은 그녀는 마을 초등학교 교사인 애니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런데 멜라니가 공격당한 것은 하나의 징조였다. 마을에서는 무슨 짐승으로부터 잔인하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경찰은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다. 그런데 애니의 생일날, 마을 초등학교에 하나, 둘 새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동안 쌓여온 불길한 징조가 일시에 폭발하는 순간. 새떼는 광란에 휩싸여 아이들을 습격하고 도시 곳곳에서 날뛰기 시작해 그 마을은 공포의 도가니에 휩싸인다...


                                        <성서묵상>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어 땅의 먼지를 치라고 일러라. 그러면 에집트 땅 어디에서나 먼지가 모기로 변할 것이다."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손에 지팡이를 들고 에집트 땅의 먼지를 치자 먼지는 모두 모기로 변하여 사람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에집트 땅의 먼지는 모두 모기로 변하였다. 에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부려 그같이 해 보려 했으나 되지 않았다. 모기가 사람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마술사들이 파라오에게 "이것이 직접 신이 하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으나, 파라오의 마음은 굳어져서 그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탈출 8, 12-1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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