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황금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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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hollymop] 쪽지 캡슐

2001-02-03 ㅣ No.2606

 

 

 

황금물고기

 

 

 

 

 

 

 

연못에 아름다운 황금색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죠.

 

다른 물고기들은 그를 부러워 하며 곁에

 

가려고 했지만 그의 자세가 너무 도도해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답니다.

 

 

 

 

 

 

 

 황금물고기는 혹 자신의 비늘이 다칠까봐

 

다른 물고기들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녔고,

 

마을의 축제때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죠.

 

언젠가 부터..

 

그는 늘 혼자였어요.

 

 

 

 

 

 

 

 황금 물고기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어 슬펐답니다.

 

그즈음 다른 연못에서 이사온 물고기가

 

그의 아름다움에 반해 말을 걸어왔어요.

 

외로워 하던 황금 물고기는 그를 반갑게 맞았고,

 

둘은 곧 친구가 되었죠.

 

 

 

 

 

 

 

 어느날 이사온 물고기가 황금 물고기에게 부탁했답니다.

 

친구야 너의 아름다운 비늘을 하나만 내게 주렴.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그러자 황금 물고기는 선뜻 자신의

 

황금 비늘하나를 내 주었고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도 기뻐했습니다.

 

 

 

 

 

 

 

그것을 본 연못의 다른 물고기들은

 

너도 나도황금 물고기에게 몰려와

 

비늘 하나만 달라고 졸랐죠..

 

침내 비늘을 다 주고 난 황금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처럼 되었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았았답니다..

 

 

 

 

 

 

 

 그 뒤 어느날 밤.....

 

연못을 지나던 사람은 연못 전체가 황금색

 

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연못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황금비늘이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죠...^^

 

 

 

 

 

 

 

 

주변을 돌아보세요..

 

혼자 외로이있는 사람은 없는지..

 

그리고 손을 먼저 내밀어 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작은 손길로 우린 행복해 질수있어요..^^

 

오늘 하루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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