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자유게시판

04.02.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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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4-02 ㅣ No.231161

04.02.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 18)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이
저마다의 이름으로
피어납니다.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예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의 이름을
부르며 누구를
찾고 있는지요. 
 
주님을 찾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주님을 찾으면서
알게 되는
사랑의 기쁨입니다. 
 
주님을 믿기에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가
뵈올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사라지지 않을
이름을 부릅니다. 
 
메아리가 아니라
뜨겁게 만나는
사랑의 인격입니다. 
 
사랑으로
되돌아오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죽은 자의
이름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의
이름입니다. 
 
미처 몰랐던
또 다른 부활의
모습을 기쁘게
만납니다. 
 
우리는 어떠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지요. 
 
당신의 이름으로
행복하고
가슴 떨리고
마냥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거리만큼
서로의 이름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먼저 따뜻하게
불러주십니다. 
 
보살펴 주셨던
함께 하셨던
시간이
되살아납니다. 
 
사랑 안에서
예수님을
다시 만나면
부활은
현실이 됩니다. 
 
살아야 할
시간까지
가슴 설레는
부활이 됩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부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현실을
마리아
막달레나는
이렇게 나눕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서로를 다정하게
불러주는 거기에서
다시 깊어지고
다시 높아집니다. 
 
"마리아야!"하고
부르시는
부활의
오늘이며
가슴 벅찬
부활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어느 누구의
이름을 불러주고
있는지요.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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