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띨띨한 신부님!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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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신부와 목사, 교주가 헌금액 중 얼마 정도를 하느님께 바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벌인 끝에 동전꾸러미를 가지고 실천해 보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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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신부가 앞으로 나와 커다란 원을 그리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 원 안에 동전을 던져서 안에 들어간 것은 하느님께 바치고 밖으로 굴러나간 것은 내가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동전꾸러미를 풀어 원 안에 던져 넣었습니다. 원 안에 거의가 다 들어가고 몇 닢이 또르르 굴러 원 밖으로 나가자 신부는 그 동전을 주워가졌습니다.
다음에는 목사가 나와 말했습니다.
"나는 굳이 원 같은 거 복잡하게 안 그리고 이대로 하늘을 향해 던져서 잦혀진 것은 하느님께 바치고 엎어진 건 내가 갖겠습니다."하고는 동전을 하늘을 향해 던졌습니다. 약 반 정도가 잦혀져 있어 하느님께 드리고 나머지 반 정도는 목사가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교주가 나와 말했습니다.
"나는 이 동전을 하늘을 향해 던져 하늘에 올라간 것은 하느님께 드리고 땅에 떨어진 것은 내가 갖겠습니다."
그리고 동전을 하늘을 향해 힘껏 던졌습니다. 하느님께서 기특하게 보셨음인지 동전은 한 닢도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땅에 모두 떨어졌으므로 교주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다 가져갔습니다.
띨띨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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