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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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애인을 감동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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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연 [passion5] 쪽지 캡슐

1999-10-18 ㅣ No.548

 1.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사랑해"라고 적은 쪽지를 아주 많이

   준비한다. 그리고 극장안에서 팝콘을 한다발 사서 미리

   준비한 쪽지를 꼬깃꼬깃 접어서 팝콘 다발에 집어 넣는다.

   여자친구가 팝콘을 먹다가 이상한 쪽지를 발견.

   무의식 중에 그 쪽지를 펴보면..???

 

 2.넓은 나뭇잎(호박잎, 오동나무, 플라터너스 등)에 꿀을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아니면 한글로 쓴 다음 나무 밑이나

   잔디밭에 하루 정도 놔 둔다.

   그러면 벌레들이 꿀을 바른 자리만 갉아 먹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무슨 큰 일이나 난 것처럼 수선을 떨며,

   애인에게 가져가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건 하늘의 계시야."

 

 3.흐린 하늘의 사진을 한장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5*7이나

   8*10으로 확대를 시킨다.

   다음 그 사진에다 흰색 유성펜으로 편지를 쓴다.

   그리고 `동물원’ 테입을 동봉해서 붙인다.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테입을 꼬옥~)

 

 4.무더운 여름날 자그만 상자(원비디 상자나 박카스)에 캔맥주,

   장미 한송이,그리고 드라이 아이스(가게 집에서 쉽게 구함)를

   같이 넣어 애인이 있는 곳으로 퀵서비스로 보낸다.

   "잠깐이라도 시원하길" 이란 쪽지는 물론.

  

 5.애인과 팔짱을 끼고 걸어다닐때.

   애인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난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이런 가까운 거리를

    허용하는 이성이 단 한명 뿐 이길 바래"

 

 6.만나자마자 서로의 지갑을 바꾼다.

   그리고 비싼곳으로만 다닌다. 계산할 때가 되면 신발끈을 오래

   묶든지 화장실을 가든지 어떻게든 내 지갑의 돈을 쓰게

   만든다. 돈은 내가 내고 생색은 애인이 낸다.

   (지갑에 귀여운 애인의 얼굴은 물론 들어 있겠지)

 

 7.헤어질 때마다 애인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꼭 쥐어준다.

   아무말없이 애인은 그저 차비려니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한다.

   (500원은 별부담이 없다) 그리고 어느날 동전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게 1000번째 학이야, 네 소원을 기도해.

   이루어 질꺼야."

 

 8.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며 어디에 가서 좀 쉬자고 한다.

   걱정된 얼굴로 여자가 당신의 가슴을 만지면

   "I LOVE YOU"라고 말한다.(인형에 나오는 닭살나는 목소리

   로..)

 

 9.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애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한

   다. "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10.애인의 어머니 생신때는 꼭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꽃을

    보낸다. (자기가 직접가면 안됨)

    "당신의 한부분이 어느 젊은 청년에게는 전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 보너스!!

 

 애인과 같이 걸어가는데 예쁜 여자가 옆을 지나간다.

 남자라면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애인은 그것 만큼 기분 나빠 하는일이 없다.

 그럴땐 미안한 표정으로 애인에게 말한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너만한 여자는 찾을 수가 없어."

 그러면 화가난 애인은 그저 웃으며 당신의 팔을 꼭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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