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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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님의 후손으로 4명의 형제가 모두 사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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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igniskim] 쪽지 캡슐

2004-11-17 ㅣ No.1

안녕하세요? 대만 신죽교구소속 김현태 이냐시오 부제 인사드립니다.

 

1983년 서울대신학교에 입학한지 올해로 만 2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많은 세월의 흐름속에 많은 것들이 변하고 또 사라졌지만, 아직도 놓지못하고 움켜쥐고 있었던 그 소망이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4형제중 신학교에 제일 먼저 들어간 제가 형님신부님과, 두명의 동생신부를 앞세우고 이제서야  마지막으로 서품을 받게 되어었습니다.   

 

참 많이도 돌아왔네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돌아오면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고 하느님의 섭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기에 길고도 긴 기다림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늦게 받게되는 하느님이 허락하신 사제서품 기쁘게 받고자 마무리를 하고 있답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 부탁드리며,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개개인에 충만하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 께,

 “메마른 땅과 사막아, 기뻐하여라. 황무지야, 내 기쁨을 꽃 피워라. 아네모네처럼 활짝 피워라. 기뻐 뛰며 환성을 올려라.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리라.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메마른 곳은 샘터가 되며, 승냥이가 살던 곳에 갈대와 왕골이 무성하리라. 그 곳에 크고 정결한 길이 훤하게 트여 ‘거룩한 길’이라 불리리라.”   (이사야 35 1~2, 5~8) 

 

[서품생활말씀]

“메마른 땅이 샘터로 변하여

거룩한 길‵이라 불리리라...” (이사야 35. 7~8)

                                                                      

   

   서품미사: 2004년 12월 4일 (토) 오전 10시

   주 례 자: “로마 인류복음화성 장관” 세뻬(Sepe) 추기경

   장     소: 타이뻬이 보인대학교 중미당(中美堂)

                                                                      

  

   첫 미 사: 2004년 12월 12일 (주일) 오전 10시

   장     소: 대전 성남동 천주교회

                                                                     


  출신본당인 대전 정림동성당에서 첫미사를 봉헌하고 싶었지만,  정림동본당의 사정으로 대전 성남동본당에서 첫미사를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도가 있어 타국에서 선교하며 살아갈 수 있기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기도를 청합니다.

  비록 이곳 서품식에 참석하지 못하시더라고 기도 안에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제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4년 11월 17일


                            대만에서 서품자 김현태 이냐시오 부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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