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순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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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4-03-16 ㅣ No.103913

성령의 의자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천년 전에 오시고 사셨던 분이지만

우리는 지금도

주님을 우리들의

구세주로 믿으며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시기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으며

주님께서 살아 생전에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희생하셨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자

애쓰고 힘쓰고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은

이제 시들때도 됬건만

세월이 지날 수록 우리의 마음 속엔

주님께서 샘이 솟 듯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죄인인줄 알지만

하지만 주님께서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음을 알기에

우리가 쓰러지고 넘어 질수록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저 "성령의 의자" 에서

일어 설 줄 모르게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왜 이토록

주님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입니까

그래서 오늘도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까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믿는 이들은

부활의 은총을 입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있다 하여도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는 이들은

주님의 모습을 닮을 것입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저주라 하여도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믿는 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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