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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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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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3-09-12 ㅣ No.1614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세상을 후대에 남기는 것!”

지구에 사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2013313,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서 교황 즉위 후 10년 동안 세계 평화와 교회 일치 및 개혁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다양한 연설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간 그가 강조해 왔던 10가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인류가 다양한 위기를 뛰어넘어 희망찬 미래로 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들어 보세요. 교황이 하느님의 이름으로전하는 열 가지 요청을 살펴보면, 다가올 세계를 향해 어떻게 걸어 나가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눈을 감고 있던 현시대의 문제들을 이렇게 직시할 때 희망의 순례자들인 우리는 문제 해결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여러 주제와 관련된 우리 현실 진단에 상당히 많이 공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하기만 하면 됩니다. 독일 시인 릴케는 새로운 일에 착수할 때 영감을 주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남겼습니다. “이제 눈으로 할 일은 끝났다. 이제 마음의 일을 시작하라. 네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 일을.” , 이제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 열 가지 요청을 널리 알리는 일에 여러분도 저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복잡한 현실을 마주하고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는 희망의 여정

 

황폐해진 자연환경, 자유분방한 시장 중심 경제, 날마다 공동선에서 멀어지는 정치, 가장 취약한 이들을 점점 더 소외시키는 의료 시스템 등 현 인류 앞에는 갖가지 문제가 복잡하게 놓여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책에서는 인간이 벌인 세상의 모든 심각한 문제를 우리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이 책은 총 10개 장으로 구성되어 학대 문화를 비롯하여 환경, 언론, 정치, 건강, 전쟁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난민, 여성 문제 등 교회 안에서 세상 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다양한 문제에 관해 짚고 넘어갑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인류가 한배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희망의 길로 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토록 전 세계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가득한 상황에서 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교황이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그가 종교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가난하고 존중받지 못하며 삶의 끝자락으로 밀려난 모든 이에게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으로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겸손하고도 열정적인 언행과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려는 의지는 한 사람이 보여 주는 작은 희망의 불꽃이 세상을 변화시킬 큰불을 반드시 일으키리라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에서 교황은 그동안 강조했던 열 가지 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가지 통계와 자료, 예술가나 사상가의 말을 인용할 뿐만 아니라 교회 교리와 역대 교황의 가르침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흥미롭고도 풍성하게 전개합니다. 이를 통해 열 가지 요청에 담긴 이야기가 어렵고 나에게 상관없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미래를 향한 희망의 순례자들이 되길 빕니다. 아마 그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모든 실패와 성공은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인류는 자신이 물려받은 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마주할 용기를 갖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선한 의지를 지닌 모든 사람이

희망을 품고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서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가톨릭 신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언급한 요청 속에는 지난 10년간 지구에 사는 모든 이에게 그의 부탁이 닿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소외되고 배척받는 이들을 향한 위로와 애정을 포함해 정치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사회 내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해야 할 당부 역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바라는 선한 의지를 지닌 모든 사람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네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을 옮긴 서울대교구 이재협 신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은 불화의 원인이 아니라 더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교황님은 우리에게 간곡히 전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 만연한 비극을 초래한 이들도 인간이지만,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 새로운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 갈 힘을 지닌 이들 또한 우리 자신이라고 말이죠.”

이처럼 지구에 사는 모든 이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에 희망을 품고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마주한 과제를 서둘러 해결하고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하는 열 가지 요청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용기를 내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청합니다.

 

요한 바오로 1세 복자 교황님은 희망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의무적으로 견지해야 할 덕목으로 정의했습니다. 저는 희망을 호소하는 이 아름다운 정의에 각 종교와 모든 신앙인의 경계를 초월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희망은 특정 종교에 대한 믿음 없이도 선의를 지닌 모든 이가 간직할 수 있는 덕목입니다.

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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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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