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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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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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신부 [peterr] 쪽지 캡슐

1998-11-07 ㅣ No.196

오금동 건달신붑니다.

 

"굳뉴스에 바란다"에 글을 올린바 있지만 저는 맥킨토시를 사용합니다.  

일전에 IBM호환 컴퓨터에 윈도우 95이상, 그리고 익스플로어를 사용해야만 굳뉴스에 접속이 허락되는 현 굳뉴스의 폐쇄성에 대한 제 의견을 굳뉴스(게시판-굳뉴스에 바란다-67번)에 올리면서 보편성을 위한 제언 - 모든 이에게 (접속이 허락되는) 모든 것(OMNIBUS OMNIA)으로서의 굳뉴스의 지향점을 제시한바 있지만 돌아온 답변-정확한 답변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래서 '반응'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 은 긍정적이거나 발전적이지 못한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사실 통신이라는 것이 벌건 대낮이나 바쁜 저녁시간(신부들은 대체로 저녁이 바쁘죠)보다는 조용한 밤이나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능률면으로 보나 집중도로 보나 편리하고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내가 가진 맥킨토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생각하고 궁리한 끝에 결국은 이렇게 제 방에서 야심한 시간에 제 컴- 매킨토시를 가지고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방법은 아쉽게도 맥 오에스를 바탕으로 넷스케이프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VirtualPC라는 PC환경을 에뮬레이터하는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 맥안에 PC를 한대 놓는 방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다행이도 버젼 1대에서는 386정도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펜티급은 됩니다.  물론 펜티 100정도지만 그래도 윈도우 9x버전을 깔고 익스플로어 4.01깔고 굳뉴스에 들어와 마음껏 웹서핑을 즐깁니다.  여담입니다만 윈도우 상태에서 디아블로나 툼레이더2 정도는 별무리없이 할 수 있으니 486컴 보다는 낫죠.

 

조금 아쉬운 것은 이 VirtualPC 2 를 잘 쓰기 위한 환경도 맥킨토시 G3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VirtualPC 상에서의 윈도우 화면을 full로 설정하면 화면만 봐서는 윈도우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소프트적으로 윈도우를 구현하지만 거의 똑같습니다. ( 지금 저는 교구 전산망을 이용합니다.)

기능은 같고요. 하드웨어의 인식도...

 

별로 많지않은 맥 유저들은 이방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굳뉴스가 먼저 해결방법, 혹은 개방화, 발전적인 노력을 통해 이 이기종, 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한을 없애는 것이 타당합니다만 그날(언제나 될지도 모를)이 올 때를 저처럼 참고 기다릴 수 없는 맥유저가 있다면 시도하십시오.  굳뉴스가 못하면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 굳뉴스를 짝사랑하는 본인이 해야 합니다.  물론 굳뉴스의 폐쇄성이 싫은 사람은 굳뉴스를 포기하면 되구요.

 

꼭 해야겠는데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아는 만큼 또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을 가지고 도와드리죠.

 

사실 이러한 것은 굳뉴스가 해야 할 일이거늘 사용자가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접속이 되고 글을 보고, 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그럼 ...

 

주님의 사랑 안에서

오금동 건달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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