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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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굿뉴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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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 [yot] 쪽지 캡슐

2004-06-18 ㅣ No.1446

너무 훌륭하게 바뀐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바뀐것 같군요. 고생들도 많으셨을텐데, 불행히도 여전히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굿뉴스 초창기에도 문제가 제기 되었었는데.. 98년도인가요?? 어쨌든 문제는 왜 인터넷익스플로러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느냐 하는것 입니다. 여기 글 쓰는게 윈도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해야 되는군요. 저는 새로운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첫 화면부터 에러를 보지 않아도 되어서 기쁜 마음에 게시판으로 왔는데 모질라에선 아예 글쓰기가 안되더군요.

 

왜 굿뉴스는 유독 이렇게 운영하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구상 PC 운영체제의 90% 가 윈도우 계열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10%는 상관 말자는 식의 운영이 어떻게 선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이트에서 일어 나는지요. 대체 뭐가 문제 입니까. 거기까지 양보한다 해도, 그럼 윈도에서 돌아가는 모질라는 또 왜 지원 안합니까?

 

무척이나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우리가 지금 혜택을 받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특히 WWW 는 각자의 생각과 지식을 자유로이 공유하자는 사상을 가지고 태어 났고 그 대전제 하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쏟아 부어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이제 와서 앞 뒤 다 자르고 IE 사용자만 대상으로 웹사이트를 꾸미겠다는 발상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왜 모질라는 IE 와 호환되게 만들지 않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너무 간단 하더군요. 호환되게 할 수 있으면 하지만,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굿뉴스처럼 접근이 제한적인 사이트는 국제 표준에 맞지도 않다는 말이고, 국제표현을 지켜서 구현하는것은 professional 로써 기본적인 ethic 이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개편한 사이트도 여전히 방문자를 차별하고, 표준에 맞지도 않게 구현 함으로써 인터넷 커뮤니티에 벽을 쌓고 있다는 것이죠. 내가 아무리 펄펄 뛰고 해 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겠지만 너무 실망 스럽고 어이 없고 해서 한 마디 안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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