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우연히 굿뉴스 속의 정보광장, 그 속에 있는 지도서비스 코너에 들어가봤습니다. 굉장히 상세하고 또 편리하게 만들어진 지도서비스에 감탄했고, 우리 가톨릭교회의 복음화 노력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뭐냐구요 ? 그것은 이 자세한 지도에 표기된 성당이 제가 본 지역에서는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이 낙성대이므로, 봉천동, 신림동, 난곡동 등을 샅샅히 봤는데, 최근에 생긴 낙성대 성당과 삼성산 성당은 물론 없었구요, 최소한 30년 이상된 신림동 성당도 없었습니다. 아예 표기 자체가 안되었더라구요. 또한 난곡동 성당도 없었습니다. 다만 보기화면에서 명동성당만은 다른 개신교회들과 함께 표기되어 있더군요 ! 그렇다면 이 자료를 준비한 측이 혹시 개신교측 정보나 자료만 받았던지, 아니면 표기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의심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천주교회(성당)은 기껏해야 한 2-3개 동(네)에 1개 정도씩 있지만 개신교회는 한 동네에도 수십개씩 있지 않습니까 ? 그런데 아무리 개신교 측 정보만 받았다고 하더라도 여기 굿뉴스상의 지도서비스는 엄연히 가톨릭 교회의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는 데 중요한 비중을 둘 수 있지 않을까요 ? 천주교회가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하고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가 쉽게 이 지도서비스 코너에 들어가서 성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런데 제가 본 관악구 난곡동 지도에는 우림시장 부근의 십자가 표시만 하나있고 그 명칭이 나와있지 않은 곳이 난곡동 성당이겠구나 ! 하는 생각만 들뿐 확인이 되지 않았고, 여타 개신교회는 약 5-6군데나 상세하게 그 이름이 나와있더군요 ! 무언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만약 그 원인이 고의가 아닌 오래된 자료의 문제라면 빨리 서울대교구의 지도(명동성당 성물판매소에 있음)를 참고하여 정확한 천주교회 위치표기를 해서 이 코너 사용자들에게 우리 교회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운영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빠른 회신을 부탁드립니다. 1999. 7. 9. 관악구에서 원재연 하상바오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