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6일 (일)
(녹) 연중 제17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자유게시판

등불 든 간호사, 그 이름은 나이팅게일

스크랩 인쇄

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1-08 ㅣ No.221670

 

 

강자보다 약자의 편에 설 줄 알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영국과 독일에서 정규 간호교육을 받고는 간호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림반도를 둘러싼 참혹하고 끔찍한 전쟁이 발발하였고

현장 소식을 들은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전쟁터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쥐가 득실거리고 부서진 시멘트 바닥에

시트 한 장 없이 치료를 기다리는 부상병으로 가득 찬 야전병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리며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돌봤습니다.

또한 병원에 부족한 의약품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이 모아둔 돈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사망률 43%라는 참혹한 환경에서 사망률 2%라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적의 등불을 밝힌 여인이 바로 '나이팅게일'입니다.

 

사상자 비율이 높았던 전쟁이라 평가되는 상황에서 의료 보급의 집중 관리, 오수처리 등

의료개혁을 이뤄냈고 이를 확대하여 빅토리아 여왕에게 병원개혁안을 제안도 했습니다.

1860년 최초의 간호학교를 설립해 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그녀가 쓴 책은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간호법, 간호사 교육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물건의 쓰임새와 제 역할이 다 다른 것처럼 사람도 각자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사명이라는 것은 꼭 대단한 것만은 결코 아닙니다.

나의 직장과 가정 등, 내가 속한 곳에서 맡고 있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나이팅게일이 갔던 야전병원은 좌절로 가득했지만,

그녀는 그곳에서 생명과 희망을 만들었던 것처럼 좌절뿐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기적의 날갯짓이 될 수 있습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이 비록 작을지라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겐 큰 위로와 보탬이 됩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자. 거기에 사소한 것은 없다.’라고 나이팅게일은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86 2

추천 반대(1) 신고

나이팅게일,간호사,최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