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수)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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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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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1-29 ㅣ No.144115

 

사랑하는 것은/이해인

사랑하는 것은 창을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오래오래 홀로 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슬픈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합니다."

풀꽃처럼 작은 이 한 마디에

녹슬고 사나운 철문도 삐걱 열리고

길고 긴 장벽도 눈 녹듯 스러지고

온 대지에 따스한 봄이 옵니다.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한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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