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금)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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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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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호 [morningnews] 쪽지 캡슐

2021-02-16 ㅣ No.222028

하늘은 부끄럽게

푸르고 푸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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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노래하는
윤동주 시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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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 그리운나라
시나브로 단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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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45년(29)해방되기 여섯 달 전, 2월 16일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의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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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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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발렌티노 추기경님 치명 기일,
안중근 토마스 장군 사형 선고일
2월 15일: 백기완 선생님 기일
2월 16일: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시인 윤동주 기일
2월 17일: 재의 수요일(사순 시작)
.
십자가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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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에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
尖塔(첨탑)이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 갈 수 있을까요
.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져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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