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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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묵상 74]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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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21-02-22 ㅣ No.222063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습니다

하늘은 도처에 있고
지구와 달 별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

아마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
꽃들이 피고 지면 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합니다

인생은 새로운 탄생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
수 많은 일들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만
파랗고 노랗게 인생의 이야기를 적어 나가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이나 꽃
구름 낀 하늘이나 눈을 볼 때면
우리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보지는 못하더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느낌은

좋은 사람을 떠올립니다

아름다운 여행을 할 때엔
그 시간을 셈하지 않고 그 순간을 누립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순간만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 린데 폰, 카이저링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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