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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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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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2-22 ㅣ No.222066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의 동화 '황제와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국의 황제가 큰 잔치를 베풀며 참석자 중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이에겐

왕과 왕후 사이에 앉게 하고 금과 보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손톱을 다듬고 향수를 뿌리고

손에 좋은 것들을 덕지덕지 바르며 자신이 뽑히기 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그 영광의 주인공이 뽑혔는데, 다름 아닌 궁전의 청소부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청소부의 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칠고 주름졌습니다.

그 손을 본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고 왕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손은 땀과 수고 그리고 성실로 다듬어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살다보면 지금 당장 눈앞에 결실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와 성실로 견딘다면 마침내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더 멀리 많은 것을 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듯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덕목은 바로 '성실'입니다.

성실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고귀한 행복을 안겨주는 삶의 원천입니다.

 

그렇습니다.

백 권의 책 속에 담긴 그 어떤 이론보다도

언제 어디서나 변하지 않는 성실한 마음이 사람을 크게 움직여줍니다.

이 성실은 지금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함께한다는 그 마음에서 우러납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한 할머니의 손이 아름답듯이,

큰 욕심 없이 자신의 일을 성실히 이루는 이는 다 아름다운 우리 이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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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황제,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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