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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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속에 새로운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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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3-24 ㅣ No.222274

 

 

미국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레오폴드의 일화입니다.

베토벤의 서곡을 준비하던 그는 곡의 극적 효과를 살리기 위해 트럼펫 연주자를

관중석에 앉아 있도록 했다가 솔로로 연주하도록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레오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지휘를 했고,

하이라이트인 트럼펫 연주 구간이 나오자 갑자기 뒤로 돌아서더니

더욱 격렬하게 지휘봉을 막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트럼펫 소리는 들리지 않고,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크게 당황한 그는 다시 한 번 더 관중석을 향해 지휘봉을 움직여 봤지만,

그의 귀에는 여전히 트럼펫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이라이트인 객석의 트럼펫 연주자가 몇몇 관리인들에게

제지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럼펫을 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유는 객석 관리인들이 연주자를 공연을 방해하는 방해꾼인 줄 알고

트럼펫을 불려하는 그의 팔을 붙잡고 의기양양하게 막고 서 있었던 겁니다.

 

사실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이것도 많은 이들의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아이디어라도 사회적 합의와 통념을 벗어나서도 안 되고

주변 사람에게 당장 피해를 줘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배려이고 성숙한 문화 발전의 모범답안인 것입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 완주하는 방법은 오로지 결승점을 바라보고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며 끝까지 인내하며 달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생사는 대부분이 꼭 홀로만의 삶이 아닙니다.

때로는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판단하는 배려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비교 속에서 그 차이에만 너무 집착하지는 맙시다.

그렇지만 협력 속에 새로운 시도, 타인과 함께 타인과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새시도가 화려하게 탄생한다는 전례는 인정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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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시도,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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