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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주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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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5-10 ㅣ No.146699

 

자유를 주는 용서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 자리에 맴돌고

구차한 오늘에 머뭇거리고

있는 까닭이 무엇일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어쩌면 “너를 용서해.”

“네게 용서를 청하고 싶어.”

라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을

용서할 수 있고, 또 거꾸로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다면

이때 새로운 자유가 생겨난다.

비로소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죽어 가시면서

당신을 십자가에  박은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루까 23,34).” 라고 기도하셨다.

바로 이러한 기도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까 23,46).” 라고

말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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