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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묵상 91] 나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은 나의 하느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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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헤럴드지에 게재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세실 씨는 어느 날 그의 사랑하는 어린 딸의 방으로 갔습니다. 딸은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눈을 반짝이며 어떤 사람이 그녀에게 준 아름다운 구슬 상자를 아버지에게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는 구슬이 아주 예쁘다고 감탄을 하고 나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얘야, 그것을 불 속에 던져버려라.”
어린 소녀는 잠시 당황하고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네게 강요하지는 않겠다. 너에게 맡기겠다. 이유는 말하지 않을 것이니 네가 나를 믿는다면 그렇게 해라.” 어린 소녀는 고심하다가 결국 순종하기를 택하고 그 상자를 불 속에 던졌습니다.
그 일 후 어느 날 아버지는 그녀가 오랫동안 갖고 싶어 하던 훨씬 더 아름다운 구슬 상자를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딸아 내가 이렇게 한 것은 네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신뢰하도록 가르치기 위해서였단다. 너의 인생에 있어서 하느님은 여러 차례 네가 이유를 모르는 가운데 포기하고 버릴 것을 요구하실 것이다. 그때 네가 나를 믿었듯이 하느님을 믿는다면 너는 언제나 그것이 최고의 행복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은 흐릅니다. 그래서 나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은 항상 나의 하느님이 됩니다. 이것이 왕직의 특성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은 권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해주셨기에 그분이 나의 왕이요 주님이요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2021,4,29) 강론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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