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최고의 참된 지혜 |
|---|
|
이스라엘의 3대 왕이었으며 '최고의 지혜자'로 널리 알려진 솔로몬,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지혜를 가진 이었기에 그의 지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한 번은 이웃 나라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그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화병에 담긴 두 개의 꽃에서 생화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는 가짜 꽃인데, 조화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눈으로는 구분이 안 되었답니다. 물론 확률은 50%였고, 지혜의 왕으로 소문이 자자한 그였기에 그가 생화를 맞추지 못하면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잠시 생각하더니 창문을 모두 닫으라면서 꿀벌 몇 마리를 빨리 잡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들은 왕명대로 꿀벌들을 잡아 상자에 담아왔고 솔로몬은 곧바로 그 뚜껑을 화병 곁에서 열었습니다. 그러자 꿀벌들은 실내를 한참이나 맴돌다가 화병 가까이에서 드디어 꽃향기 은은히 풍겨오는 생화 잎에 살짝 앉았습니다. 솔로몬은 가벼운 미소로 꿀벌이 앉아있는 꽃을 집어 여왕에게 주었고, 왕의 지혜에 놀란 그녀는 큰절로 경외감을 품은 채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지혜'란 이해하는 판단력, 분별력을 뜻합니다. 더구나 여기에 '듣다'라는 경청의 자세가 합쳐진 것이 다시 말해 '듣는 마음', 이것이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사실 두 개의 꽃에서 생화를 찾는 솔로몬과 여왕과의 이야기가, 솔로몬의 지혜를 알고자 한 사실이었는지는 누구도 잘 모릅니다. 아무튼 솔로몬은 꿈에서조차 이런 지혜를 하느님께 간청했습니다. ‘하느님, 소인에게 흑백을 잘 가리는 명석한 머리를 주시어, 당신 백성을 더 잘 다스릴 수 있게 해주십시오.(1열왕 3,9 참조)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장수나 부귀나 원수 갚는 것을 청하지 아니하고 이렇게 옳은 것 가려내는 머리를 달라니, 자, 네 말대로 해주리라‘라며 솔로몬이 진솔하게 간청한 것을 기꺼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으로 ’솔로몬의 재판‘(1열왕 3,16-28)이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그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쪽은 이 여자, 또 반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 두 여자 모두 한 사내아이를 두고는 자기가 낳은 애라고 주장하였지만, 솔로몬의 그 유명한 판결로 그 아이의 친모가 가려졌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낳은 애를 살리고자 그 반쪽마저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와 갈등에 있어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면, 타인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는 것이 지혜의 완성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은 지혜 하나하나가 모여 인생의 반전을 가져오기도 하고, 그 미묘한 역사의 변화를 모두가 원하는 바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지혜는 항상 인간을 침착하게 만들게 하고 바른 판단을 기초로 해 현상을 올바르게 관찰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감사합니다. ^^+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224095 | 세례자 요한의 탄생 | 2021-12-23 | 주병순 |
| 224094 | 12.23.목.'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루카 1, 66)|1| | 2021-12-23 | 강칠등 |
| 224093 | 최고의 참된 지혜 | 2021-12-23 | 박윤식 |
| 224092 | † 영적순례 제17시간 - 가난한 이들의 친구요 의사인 예수님의 기적들 속에서 / 교회인가|1| | 2021-12-23 | 장병찬 |
| 224090 | 천주교, 종교 호감도 1위|1| | 2021-12-22 | 강칠등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