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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홀로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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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수잔 앤더슨, 그녀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도움으로 회사생활 등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남편이 수잔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계속 이렇게 당신을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으니 앞으로는 회사에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 수잔은 남편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배신감마저 느낀 그녀는 다음날부터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넘어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서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 점점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혼자 출퇴근하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을 무렵, 그날도 어김없이 수잔은 혼자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그녀를 향해 무심코 이런 말을 던집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이 매일 뒤에서 부인을 보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그녀의 남편,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그도 같이 뒷자리에 타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혼자 힘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두려움 때문에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요? 기댈 곳이 있는 것처럼 든든한 건 없습니다. 그러나 기댈 곳이 있으면 더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첫발을 내딛는 홀로서기의 그 순간 두 번째 세 번째 발은 희망을 향해 더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홀로서기 좋은 사례를 독수리 새끼 훈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협곡에 주로 사는 독수리들은 딱딱한 가시나무 가지로 둥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깃털을 쌓아 포근하게 만든 후 알을 낳는답니다. 그 후 새끼들이 자라면 어미는 둥지 속 깃털을 모두 버립니다. 텅 빈 둥지에서 가시에 찔리면 새끼들은 가시를 피해 가장자리로 가는데 이때를 기다려 어미는 새끼들을 쪼아 둥지 밖으로 일부러 밀어냅니다. 그러면 아직 나는 법을 모르는 새끼는 어설픈 날갯짓으로 버텨보지만, 결국은 어미의 날개 짓 바람에 날려 아래로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새끼 독수리들이 바닥에 떨어지려는 찰나까지 기다린 어미는, 큰 날개를 펴서 땅 에 닿기 직전의 새끼를 자신의 날개로 받아냅니다. 이런 과정의 반복 속에 새끼 독수리는 자연히 나는 법을 배운답니다. 이런 홀로서기를 통해 새끼 독수리가 스스로 나는 법을 터득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 곳곳에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경우가 너무나 많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삶에서도 가시라는 이름의 시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실명인 수잔이 남편의 도움으로 홀로서기를 통해 서툰 삶을 극복합니다. 새끼 독수리가 어미 도움으로 매서운 날개 짓으로 먹이를 구합니다. 이처럼 닥쳐올 시련에 대비해 평소의 홀로서기 삶이 필요합니다. 물론 크고 높은 장애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습니다. 그 너머에 희망이 기다리는데 장애물 따위에 망설이지 마세요. 홀로서기로 자신의 역량을 미리 준비해 둡시다. 홀로 일어난 조용한 새벽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별을 보고 동녘이 틀 밝음을 향해 똑바로 서서 담대하게 걸어갑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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