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화)
(녹)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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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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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2-01-10 ㅣ No.224201

 

 

바다를 흔히 지구의 정화조라고도 부른다.

바닷속 소금은 풍부한 미네랄을 가득 품고 있고,

각종 오염된 물질을 흡수하여 정화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다 깊은 곳에서 산호와 조개, 돌 등이 부서지며 나온 여러 미네랄은

온갖 오물과 배설물, 농도 찐한 독극물, 미세한 세균들도 녹일 수가 있다.

 

그 결과 육지에서 흘러들어온 온갖 더러운 쓰레기와 오물을

바다는 흡수하고 정화해서는 다시 깨끗한 개울로 되돌려 내보낸다.

이처럼 바다는 개울로 통하고 개울은 바다로 통한다.

그래서 바다와 개울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그렇지만 이런 바다도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너무 심한 오염물로 인해

지금 바다도 정화 기능을 다한 듯 매우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기에 '바다'라는 말이 있다지만,

앞으로는 깨끗한 것들로 채워줬으면 참 좋겠다.

 

사실 우리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어주고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이가 곳곳에 있다.

 

그들도 한 때는 개울과 바다로 나뉘어 있었을 게다.

그러나 수없이 부서지고 씻겨내는 과정에 정화를 거치면서

결국에는 커다란 바다처럼 다 받아주는 포용심을 가졌으리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과연 어느 깊이의 바다가 있을까?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논조를 편 노자는 말한다.

바다가 모든 골짜기 물의 왕인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도 저 낮은 곳 바다로 달려가자.

그곳엔 가장 작은 미천한 이도 있고 손수 오신 예수님도 계신다.

연민의 정으로 먼저 오신 예수님과 함께 가장 작은 이 벗을 삼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 바다에 마음껏 내품어 보자.

바다가 바다인 이유는 이렇게 모두를 받아서 품어주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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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개울,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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