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현충원 국립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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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04-24 ㅣ No.100864

 

 

 

 

여린 벚꽃이 

어느새

바람결에 날아가고

작은 낙옆처럼

바닦을 뒹굴때

연보라빛 꽃잎에

황홀한 봄날

철죽이 단단한 꽃잎을 뽐내며

목련과 피어있네.

누구의 묘역인가

수많은 젊음이

꽃잎처럼 스러진

핏빛의 이땅위에

화려한 빌딩이

옛 비극을 덮어두네.

숭고한 영혼들의 희생으로

평화를 이루는 우리는

감사한 마음을 뼛속까지 새기고

발걸음 돌려 돌아오네.

그리운 젊음이여

어디에 존재하든

날아오는 죽음의 총탄을

이제는 잊으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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