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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시작에 있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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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시작에 있음에서? 밤만 되면 우는 여자. 그 울음 소리를 듣다 보면 나는 희열을 느낀다. 운다고 하니 슬퍼서일까? 아냐, 그녀의 울음은 입 다문 희열의 소리였다. 그런데 어찌 울까? 슬퍼서일까? 무섭다. 나에게는 이미 멀어진 그것이 없기에. 내 가슴에는 널찍한 바위가 수평을 이루고 있기에. 도대체 움직이지를 않네.
아침에 일어나면 비몽사몽간에도 ‘하느님 감사합니다.’하고 나서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고 나서 씻고 매일 미사 책에 있는 오늘의 독서와 복음서를 읽고 묵상을 합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켜고 들으면서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해야하지.’하다가 탁상 위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십자가를 바라보다가 잘못하여 십자가를 넘어뜨리면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니다.‘라고 스치듯 기도하면서 얼른 십자가를 제 위치에 세워둡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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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135 | 매일미사/2024년12월3일화요일[(백)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 2024-12-03 | 김중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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