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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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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니먼 박사의 인상 깊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결정의 대부분은 가슴이 내린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결정은 원래 머리로 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카너먼 박사는 머리는 가슴이 이미 내린 결정을 뒤따라가며, “그래, 이건 이래서 좋은 선택이었어.”라고 합리화 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혹시 ‘이런 상황에서는 슬퍼야 해, 이런 상황에서는 웃어야 해. ’라면서 머리로 생각할까요? 아닙니다. 어느 순간 공감하면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감동을 계속 머리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즉, 머리가 분석하기 전에 마음이 먼저 반응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머리가 먼저인 것처럼 판단합니다. 생각을 곰곰이 하면 늦게 됩니다. 그래서 ‘장고 끝에 악수 둔다.’라는 말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의 모든 말씀과 행적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과 행적을 머리로 계속 떠올리면서 스스로 판단합니다.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계산하면서 행동하려고 합니다. 과연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따를 수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님 말씀에 집중하면서, 우리 역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요한 16,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세상은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착각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반면 제자들은 스승을 잃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깊은 애통에 빠지게 됩니다. 모두 마음이 아닌 머리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근심 대신 기쁨을 주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슬픔과 기쁨이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십자가 사건이 부활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가장 위대한 기쁨의 원천으로 변화된다는 것을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산모의 해산 고통을 말씀하십니다.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가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진통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요한 16,22)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다시 보게 되면’이라고 하지 않고, 주어를 바꿔서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이라고 하십니다. 구원의 주도권이 철저히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보다 더 큰 것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충분히 흔드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크게 기뻐하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사랑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우리가 계속 나아가도록 만든다. (조나 레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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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萬古)의 진리(眞理) 각자무치(角者無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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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희망을 키운다. |
06:02 | 김중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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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5.15) |
06:01 | 김중애 |
| 189611 |
매일미사/2026년 5월 15일 금요일[(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
06:00 | 김중애 |
| 189610 |
05.15.금 / 한상우 신부님 |
05:48 | 강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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