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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5월 18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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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8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 사람의 행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이해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사 중에 핸드폰 벨 소리가 종종 울려 퍼집니다.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화도 났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럴 수 있다. 이 소리에 신경 쓰인다면 그만큼 내가 미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핸드폰 벨 소리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동창 신부와 비행기 탈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자리는 창가였습니다. 그런데 동창 신부가 “내가 창가에 앉을게.”라면서 제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나도 비행기 창문으로 바깥을 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동창 신부는 저를 배려한 것입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통로 쪽이 편한데 창가가 배정되었다고 투덜거렸던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의 행위가 아닌 나의 이해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해 문제에서부터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하느님께서 얼마나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요한 16,29.30)
제자들은 이제 자신들이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진리를 온전히 깨달은 양, 스승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자랑스럽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아직 십자가의 고난이라는 혹독한 시험을 거치지 않은 미성숙하고 얄팍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요한 16,32)라고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의 임박한 배신을 예고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제자들의 배신을 아시면서도 분노하거나 절망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이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6,33)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깊은 죄책감과 절망에 빠졌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음을 기억함으로써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평화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제자들만 특별히 약해서 흔들렸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더 약하고 부족해서 더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주님께 대한 바른 이해가 진정한 평화와 승리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오늘의 명언: 말은 마법의 힘을 지녔다. 가장 좋은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모든 것을 바꾼다(노라 로버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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