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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월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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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태 10,34) 삶을 흔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옳지 않는 악습을 끊어낼 때 우리의 인격은 더욱 깊어집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의 안일함과 타협을 끊어 내는 아픔을 동반합니다. 죄를 끊고 하느님 나라의 평화를 열어 가는 구원의 칼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고정관념, 자기중심적인 신앙, 익숙한 안전지대를 잘라 내어 살아계신 하느님을 만나게 합니다. 거짓을 베어 내고, 가면을 벗기며, 잠든 영혼을 깨웁니다. 그 칼은 남을 심판하기 위한 칼이 아니라,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칼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뒤에 부활이 오듯, 결단을 통과한 뒤에 참된 평화가 찾아옵니다. 모든 성장은 칼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성장에는 반드시 상실과 분리의 과정이 따릅니다. 이렇듯이 예수님의 칼은 자신을 성찰하는 거울이 됩니다. 자신을 성찰하는 변화와 실천은 부족합니다. 참된 자아를 드러내는 칼입니다. 우리 안의 거짓과 두려움을 말씀의 칼로 끊어 내는 평화의 날 되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칼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며,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은총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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