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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7월 16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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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6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어느 신부가 깨진 도자기를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멀쩡한 도자기를 깨뜨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물으니, 일본의 전통 수리 기법인 ‘긴쓰기’를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깨진 도자기나 그릇을 옻칠로 붙이고, 그 갈라진 자리에 금가루나 은가루를 입혀서 수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의 상처나 흉터도 그렇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숨겨야 할 결함이 아니라 빛나야 할 역사의 훈장은 아닐까요?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용기보다는 부끄러워 숨으려고만 합니다. 이렇게 숨으면 그 상처나 흉터에 멋진 금가루나 은가루를 입힐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필요가 없어서 그냥 버려지고 맙니다.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창조물인 우리이고, 그런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님이시기에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철저히 주님 곁에 머무르려고 한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은 많은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안식을 얻으려고 주님께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실까요?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9)
멍에는 짐승의 목에 씌워 다른 짐승과 함께 일하고 짐을 끌게 하는 도구입니다. 이것은 안식을 얻는 방법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든 노동을 해야 한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사실 유다 문학에서 멍에는 하느님의 통치와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가르침과 인격이라는 새로운 멍에를 제시하시는 것입니다.
유다 지역의 멍에는 보통 두 마리의 소가 함께 메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숙련된 어미 소와 어린 소가 함께 멍에를 메면, 어미 소가 대부분의 무게를 감당하고 어린 소는 그저 곁에서 걸음마를 배우며 따라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어미 소의 역할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곁에서 가벼운 멍에를 메면서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그분의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이 참 많은 이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 혼자 힘으로만 가려고 한다면 실제로 어렵고 힘들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멘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편한 길이 될 것입니다. 안식을 얻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인생의 모든 무게와 고통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한 단어가 있다. 바로 사랑이다(소포클래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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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4 | 강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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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 조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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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 박양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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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 박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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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수요일 / 카톡 신부 |
2026-07-15 | 강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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