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일)
(녹) 연중 제21주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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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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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54 ㅣ No.191387

3년 되었네요. 3년동안 성당에서도 혹은 재속회 2곳, 레지오 등 활동하면서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활동과 아픔 속에서 깨달은 것은 왜 아픈 것일까?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했고 사람 탓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나를 몰라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나를 몰랐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것은 더 자세히 보면 나를 몰랐다는 것은 주님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지 정확히 주님을 정확히 바라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당은 다니기는 한데 그런데 성당에서 주님을 마주 보면서 나를 정확히 성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를 성찰한다는 것은 참 나인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나를 바라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거울로 놓고 나를 보았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고 그리고 길을 가는데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 구도자로 걸어가는데 나의 영적 여정이 나올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그 여정을 알아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그곳에서 구도자의 길을 걸어간 것 입니다. 본인은 이과 스펙인데 문과에서 문과 학생들과 같이 어울려서 길을 걸어가겠다고 돌아 다니니 그것이 맞을지요? 아닙니다. 각자 맞는 스펙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곳에 가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원본은 예수님입니다. 나를 알아가는 길은 예수님을 본 받는 길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그러니 제자들은 여기 저기서 들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들에게 나는 누구냐? 그 말씀은 비단 제자들에게만 물어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나에게도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물어 보시는 것입니다. 너에게 나는 누구냐? 그리스도는 나의 원본입니다. 당신은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그것이 답입니다. 내가 가야할 길입니다. 그 안에서 나의 모습은 달성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당신 닮은 사람으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많은 밀당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작아지고 당신은 커지시면서 당신 닮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능동에서 수동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내어 맡김의 영성입니다. 온전히 비우고 당신의 성령이 내 안에 임하셔서 그리스도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그리스도 닮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참 나는 예수님입니다. 이를 고백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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