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
(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 겉과 속을 함께 돌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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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04:10 ㅣ No.105337

[마태 23,27-32]

오늘 복음은 겉모습은 그럴듯해 보여도 마음이 비어 있을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복음 묵상]

또 지난 잘못을 말로만 덮지 말고, 삶으로 바꾸어 가야 한다는 흐름을 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밖으로는 멀쩡해 보이려 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쌓인 미움과 거짓은 쉽게 숨겨지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은 겉만 단장한 모습이 오래 가지 못한다고 말해 줍니다.

또 말로는 옛 잘못을 안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도 비춥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의 눈보다 내 말과 행동을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가족 앞에서, 직장 안에서, 가까운 이웃 앞에서 더 솔직하고 바른 모습을 보이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겉모습보다 작은 성실함이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지킵니다. 하느님 앞에서도 숨기지 않는 마음이 참된 시작이 됩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삶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삶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삶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삶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삶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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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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