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2일 (토)
(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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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04:10 ㅣ No.105379

[루카 6,43-49]

겉으로 드러나는 말보다, 실제로 어떤 삶을 사는지가 더 분명하게 보이는 날입니다.

[복음 묵상]

예수님께서는 듣기만 하고 끝내지 말고, 들은 것을 살아 내는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가르치십니다.

말은 쉽지만 행동은 바로 드러납니다. 마음에 쌓인 것이 말과 태도로 밖에 나옵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떤 말을 자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신앙도 비슷합니다. 기도한다고 말하면서도, 집에서는 짜증을 내고 이웃에게는 무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약속을 지키고, 먼저 인사하고, 미뤄 둔 일을 해내는 모습 안에서 믿음이 보입니다.

오늘 복음은 겉모습보다 삶의 바닥을 살피게 합니다. 비가 와도 버티는 집처럼, 말과 행동이 함께 가는 하루가 필요합니다. 작지만 성실한 한 걸음이 흔들리지 않는 삶을 만듭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말보다 행동이 먼저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말보다 행동이 먼저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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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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