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 (목)
(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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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삶> (2) 이러한 채널을 끊고, 자아를 포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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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b38927] 쪽지 캡슐

14:41 ㅣ No.3056

저의 블로그와 채널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항상 시청하는 채널을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채널들인지 아십니까?


가톨릭 성모 방송국 CMBS

cpbc 뉴스

성필립보생태마을

내 안에 머물러라

가톨릭튜브

삼성산피정의집

김웅열신부

cpbcTV가톨릭콘텐츠의모든것

병근병근 신부

가톨릭스튜디오

성당북카페&가톨릭 북카페

듣마신부(라파엘신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가톨릭 이야기

rosario이상각신부


저는 이 채널들을 잘 알지 못하며 구독하거나 시청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이러한 채널들 가운데 여러분에게 텔레비전과 유튜브 시청을 내려놓으라고 말하는 곳이 있습니까?

우상을 끊고 회개하여 기도의 삶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곳이 있습니까?

이곳에 머물지 말고 복음을 삶으로 살아가라고 말하는 곳이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많이 듣고 배웠느냐가 아닙니다.

그것이 여러분을 어디로 이끌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진리와 복음은 지식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학문을 습득한다 해도

그것이 회개와 기도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지식에 머무르는 신앙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새로운 영상과 콘텐츠를 찾으며

매일 시청하고 있다면

한 번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그것이 나를 하느님께 가까이 데려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느님 대신 그것을 바라보게 하고 있습니까?

 

물론 제 채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구독하고 매일 이곳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제 채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글과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

저는 방금 묵주기도 20단을 바치고 이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 속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 평화는 영상이나 지식이 주는 것이 아니며

유명한 사제나 신자가 대신 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평화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유명한 사제와 신자라 하더라도

여러분의 영적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러한 집착에 대해서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8. 내 원수의 함정,13-14)

"사탄은 너희 마음에 어떤 사람의 모습이 자꾸 비치도록 함으로써, 너희가 부지중에 그 피조물에 얽매이도록 함정을 판다. 이럴 때도 그의 행위는 항상 음흉하다: 때때로 그는 선량한 사람, 덕행에 나아간 사람, 심지어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까지 너희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들도 너희가 집착하면 내 아들 예수께 대한 사랑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나는 그분께 바치는 너희 사랑이 갈수록 순수하고 항구하고 완전한 것이 되게 하고 싶다.

피조물에 대한 극히 사소한 집착도 너희로 하여금 티없는 내 성심이 원하는 대로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을 수 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내가 너희에게 주는 모든 빛을 받아들이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게 하는 그늘이 생겨, 너희 영혼이 어둡게 된다. 하지만 너희가 내 사랑의 화관을 이루려면 그 모든 빛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에게 집착하다 보면

결국 우리의 시선은 하느님이 아니라 그 사람이 보여주는 것을 향하게 됩니다.

 

그 결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매일 시청하게 된다면

어느 순간 오른손과 이마에 거짓 그리스도의 낙인을 받은 사람처럼

세상의 것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407. 그 짐승의 숫자인 666,16)

"'첫째 짐승'을 위해 세워진 그 우상을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경배하게 할 것이고, 물건을 사거나 팔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낙인을 받게 할 것이니, 그것은 바로 거짓그리스도의 낙인이다. 그러기에 너희는 정화와 대환난과 배교의 극점에 이르른 것이다. 배교가 일반화될 터인즉, 거의 모든 사람이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따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410. 이마와 손에 찍힌 낙인,4)

"지금은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자의 추종자들이 이마와 손에 그의 낙인을 받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영적 지도자는 오직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그분들을 바라보고

그분들의 가르침을 듣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그 가르침을 삶으로 살아가십시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침묵과 고통과 고난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고, 사랑을 실천할 기회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뜻을 따르는 길은

겸손의 길이 아니라 교만의 길이며,

영적 어린이가 되는 길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적인 어른의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한 길에서는 하느님을 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아를 포기하십시오.

알고 싶어 하는 욕망과

맛보고 즐기고 싶은 욕구도 내려놓으십시오.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을 따라가지 말고

남들이 어렵다고 외면하는 길,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길이 바로 좁은 길이며 십자가의 길입니다.


(100. 내 아들 예수께서 가신 길로 나를 따라오너라,12-13)

내 아들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로, 나와 함께, 나를 따라오너라. 그것은 다름아닌 갈바리아의 길, 십자가의 길이다.

이 시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마태 16,24;마르 8,34;루가 9,23)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철저히 수행하며 살 때이다.

 

그리고 회개의 시작은

우상을 끊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텔레비전 시청과 영화 관람, 유튜브 시청을 끊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듣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알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려놓을 때

여러분은 비로소 하느님께서 주시는 침묵과 평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포기 뒤에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더 큰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사세타, 《성 프란치스코가 세속의 아버지를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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