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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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관한 비밀' 마지막 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우리는 참으로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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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b38927] 쪽지 캡슐

19:26 ㅣ No.3060

오늘 제가 여러분께 나누려는 이야기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특별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주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숭배를 버리는 회개이고, 다른 하나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 참고) <지금, 마지막 시대의 구원의 길> (2) 자기 숭배를 버리고 하느님을 첫째 자리에 모시십시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424527408

 

하느님께 돌아가는 여정이 회개에서 시작된다면, 그 여정의 정점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당에서 침묵하며 기도할 때 마음의 평화를 느끼곤 합니다.

 

그렇다면, 그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 감실 안에 모셔진 성체, 곧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옵니다.


(176.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2-3)

"내 아들 예수께서 세상에 다시 오셔서 온 인류를, 즉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 및 개인과 국가의 삶을 다스리실 터이니, 이러한 그분의 승리가 없고서는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러나, 천국에 계시는 것과 똑같이, 당신의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그대로 지니신 채 지상의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신다."


우리가 반드시 믿어야 할 진리는 성체 안에 예수님께서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평화는 성당 안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의 일상 전체로 이어집니다.

 

거리를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일을 할 때도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몸은 일상을 살아가지만, 마음과 영혼은 주님과 일치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러한 삶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갈라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저는 성체를 영한 뒤, 살아 계시는 예수님께서 제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성당을 떠난 뒤에도 그 평화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어, 끊임없이 기도하고 찬양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은총을 체험하며 살아온 지도 이제 4년째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치유해 주셨듯이, 그들에게도 자비와 치유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가령, 미사 중에 어느 신자분이 기침할 때에도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그 신자를 위해 미사 후 주모경을 봉헌하겠습니다. 지금 그분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실제로 기침이 멈추는 일을 여러 차례 체험하였습니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도 성령 강림 이후 예수님과 일치하여 살아가며, 복음을 선포하고 병자들을 치유하며 그리스도를 증언했습니다.


(사도 5,15-16)

"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가 침상이나 들것에 눕혀 놓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의 그림자만이라도 누구에겐가 드리워지기를 바랐다.

예루살렘 주변의 여러 고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과 또 더러운 영에게 시달리는 이들을 데리고 몰려들었는데, 그들도 모두 병이 나았다."


오늘 독서에서도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가르칩니다.

 

(갈라 3,26-29)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에는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믿음이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참으로 믿고 있는가?

그 믿음으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는가?

 

미사가 끝난 뒤에도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십시오.

감실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향한 경외와 공경이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고 있습니까?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일어날 배교를 경고했습니다. 성모님께서도 마리아 사제 운동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의 믿음 상실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420.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1-5)

'복음서'에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가 18,8) 하는 말씀이 있다.

오늘 너희는 내 성자께서 하신 그 말씀을 묵상하기 바란다. 중대한 말씀이다.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반영하심으로써 너희로 하여금 깨달음을 얻게 하시는 말씀이다. 너희는 우선,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당신 재림을 너희에게 준비시키시기 위해, 그 영광스러운 재림이 가까워졌음을 가리키는 하나의 표징이 될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다.

그 상황이란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성서의 다른 대목, 곧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의 편지(2,3-8 참조)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앞서 엄청난 배교 사태가 일어나리라고 분명히 예고되어 있다. 배교는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따라서 배교의 확산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징인 것이다.

나는 파티마에서 참 신앙 상실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언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성서에 예언되어 있듯이 참 신앙을 잃은 내 아들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는 이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황이 너희 시대의 특색인 것이다.

 

이러한 믿음의 상실에서 교회에 관한 비밀의 가공할 독성 행위가 시작됩니다. 배교가 확산되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지며, 마침내 가공할 독성 행위가 자행되는 것입니다.


(539. 나의 비밀,8-9)

교회에 관한 ‘비밀’

대대적인 배교의 풍조가 교회 내부에서 극에 달하여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며, ‘복음’과 참신앙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추세로 말미암아 교회 분리가 일어나리라. 그리스도의 적인 무법자(2테살 2,3)가 교회에 들어와, 그 내부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마태 24,15; 다니 9,27; 11,31; 12,11)을 세움으로써 예언자 다니엘이 예언한 가공할 독성 행위가 자행되리라.

 

그렇다면 가공할 독성 행위란 무엇이겠습니까?


거룩한 미사, 곧 예수님께서 칼바리아에서 이루신 희생 제사를 새롭게 하는 미사가 폐지되는 것입니다.

곧, 감실 안 성체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저버리고, 하느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우상과 인간 자신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독성 행위에 대해서 '텔레미사'를 비롯한 여러 사례를 통해 여러 차례 나누었습니다.

 

성체 안에 예수님께서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앨런 에임스의 회심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그가 성체에 관해 무엇이라고 증언하는지 듣고 묵상해 보십시오.


* 참고) 하느님께 돌아온 앨런 에임스 : https://youtu.be/OX8Hlbm_N8o?list=PLC6VqwkwnsBM

 

그러므로 우리는 성체를 사랑하고 옹호해야 합니다.

성체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각오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순교자들의 믿음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체나콜로에 모인 우리를 성체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도이며 새 순교자로 부르십니다.


(156. 너희의 공적 사명,13-14)

"너희의 체나콜로는 참으로 성체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다: 너희의 기도와 사랑과 삶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께로 향해 있는 것이다.

너희는 더욱더 굳건하게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사도이며 새 순교자들이 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우리는 참으로 성체 사랑의 호위대가 되어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성체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새 교회의 새 심장이 되도록 양육하십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에서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 생활 전체의 심장이요 중심이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76.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4-7)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는 무엇보다, '바로 그분이신 성체'의 개선으로 빛날 것이다. '성체'께서 다시 교회 생활 전체의 심장이요 중심이 되시는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께서 흠숭, 감사, 찬미, 속죄를 위해 바칠 너희 모든 기도의 정점(頂点)이 되시리라.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께서 다시 모든 전례 행위의 중심이 되시리라. 성체 성사의 신비 안에 구현(具現)되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제직을 통해, 전례가 천주 성삼께 드리는 찬가로서 거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께서 다시 교회 집회의 중심이 되시리라. 교회는 무엇보다 그분의 신적 현존이 너희 가운데 빛나도록 하기 위해 세워진 그분의 성전, 그분의 집이기 때문이다."



(176.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9-11)

"너희는 다시,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완전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되어라. 열렬한 봉사자들이 되어라. 그분은 너희를 통해 다시 태어나시어, 성부께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시며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내주시는 분이니 말이다.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로 모든 사람을 데려오너라: 그들이 성체를 흠숭하고 받아 모시며 더욱 깊이 사랑하도록 인도하여라.

모든 사람이 합당한 준비를 갖추어 '예수 성체'께 다가가도록 도와 주어라. 이를 위해서 너희는 신자들에게 죄의식을 길러주고, 그들이 은총 상태에서 '영성체'를 하러 나가도록 권고하고, 고해성사를 자주 받도록 가르쳐야 한다. 대죄 중에 있는 사람은 '성체'를 받아 모시기 전에 반드시 고해성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176.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14)

"내가 몸소 '성체 안에 계시는 내 아들 예수님' 주위의 텅 빈 공간을 채워 드리고, 그분의 신적 현존을 에워싸는 사랑의 울타리를 만들 작정이거니와, 이 일을 내 소중한 아들들인 너희를 통해 하려는 것이다. 너희로 하여금 지상의 모든 감실을 중심으로 모인 사랑의 호위대(護衛隊)가 되게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428. 두 번째 성령 강림,4)

"두 번째 성령 강림은 은총과 자비의 강물처럼 도래하여 교회를 정화시킬 것이며, 너희 ‘천상 엄마’를 본받아 가난하고 순결한 교회, 겸손하고 굳건한 교회, 티도 주름도 없이 온전히 아름다운(에페 5,27 참조) 교회가 되게 할 것이다. 너희가 여기에 온 것은 성령께서 완전히 새롭게 하실 이 교회의 새 심장이 되도록 나의 양육을 받기 위함이다."


(452. 너희 안에서 나를 드러낸다,9)

"지난 여러 해에 걸쳐 내가 너희에게 알려 준 길을 따라 걸어라.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누구에게든지 내게 봉헌한 아들로서 너희 자신을 드러내고, 세속과 자기 자신을 하찮게 여기며 살아갈 일이다. 이 큰 암흑의 시대에, 오직 신앙만을 너희의 빛으로 삼아라. 이렇듯 광범위하게 메말라가는 시대에,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열성만으로 타올라라. 너희는 예수께서 아주 신비로운 방법으로 내 티 없는 성심의 천상 정원에 세우고 계시는 ‘새 교회’의 새 심장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제가 며칠 전 나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매일의 가정 체나콜로 기도는 우리를 성모님의 영적 성전 안에 머물게 하며,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제 여러분도 제가 왜 매일의 가정 체나콜로 기도를 그토록 권고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 <영적인 삶으로의 초대> (1) '영적 체나콜로'를 향한 '가정 체나콜'로, 이제 시작하십시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431814046


마지막으로, 묵상 에세이 「성체 앞으로 돌아갑시다」와 마리노 레스트레포의 「성체성사의 참된 수호자입니까?」를 함께 나눕니다.

두 자료를 통해 성모님께서 왜 그토록 성체를 강조하셨는지, 우리는 성체를 얼마나 사랑하고 참으로 믿고 있는지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참고) <묵상 에세이 2부> ✦ 성체 앞으로 돌아갑시다 : https://blog.naver.com/letspraytogether1004/224328223116


* 참고) [믿음으로 살기(마리노 레스트레포)] "성체성사의 참된 수호자입니까? " & 483. 거룩한 도성 : https://youtu.be/VLxuigEbn64?list=PLW4usplloIoU


페테르 파울 루벤스, 「성체의 우상 숭배에 대한 승리」, 약 1625년.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소장.




(그림 설명)

그림 오른쪽 위쪽에는 천사가 성체를 담은 성작을 높이 들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황소를 제물로 바치려는 사람들과 이교 신전의 제단, 신상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천사가 든 성체를 중심으로 장면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교의 제사와 우상 숭배가 성체의 승리 앞에서 패배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승리와 우상 숭배의 패배를 상징하며, 성체를 중심으로 하는 가톨릭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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