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
(녹)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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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겹으로 꼬인 줄과 사랑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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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줄 [s2846] 쪽지 캡슐

06:57 ㅣ No.192433

 

찬미예수님,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구약 성경 코헬렛서 4장의 말씀입니다.


+ 성경 말씀


"혼자보다는 둘이 나으니

자신들의 노고에 대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으켜 준다."

(코헬 4,9-10)


"세 겹으로 꼬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코헬 4,12ㄴ)


"하느님의 집으로 갈 때

네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말씀을 들으러 다가가는 것이

어리석은 자들이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낫다."

(코헬 4,17)


+ 묵상


코헬렛서 4장은

세상의 억압과 경쟁, 부와 권력의 허무함을 시선의 깊은 울림으로 전해 줍니다.

남을 시기하며

두 손 가득 탐욕을 채우려 애쓰는 삶은

결국 바람을 잡는 일처럼 허망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고독과 허무의 골짜기에서 ‘함께함’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외톨이가 넘어지면 불행하지만,

둘이 함께하면 서로를 일으켜 줄 수 있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님 안에서 맺어진 신앙인들의 연대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 세 겹의 줄처럼

단단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성전에 다가갈 때

중요한 것 역시 우리의 비대한 정성과

요구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정성입니다.

오늘 하루, 홀로 외롭게 지내는 이웃에게

손을 건네며

주님의 사랑으로

튼튼한 세 겹의 줄을 이어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혼자만의 성벽에

갇히지 않게 하시고,

이웃의 아픔과 눈물에

따뜻하게 함께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집으로 나아갈 때

제 생각과 요구를 내려놓고

겸손히 말씀을 듣게 하시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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